사귄지 이제 일주일 정도 됐고 나는 대학생이고 애인은 직장인이야 처음부터 애인이 좋아해서 돌직구로 대시하다가 내가 사귀자 해서 사귀게 됐어 나는 솔직히 근데 내가 애인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거나 그렇지 않거든? 처음에도 도대체 저런 사람이 왜 나를 만나지 이렇게 생각했어 얼굴 나쁘지 않고 키 크고 몸 좋고 성격 좋고 돈도 잘 벌고 그래서 26살이니깐 자기 주변에서 자기랑 비슷한 사람 만나지 않을까 했는데 자긴 우선 비슷한 직업 가진 사람은 싫고 조건을 다 떠나서 자기가 같이 있을때 행복한 사람이 좋대 그러면서 맨날 하는 말이 자긴 진짜 운이 좋다고 자기보다 훨씬 나은(?) 사람 만나고 있어서 오히려 과분한것 같다면서 엄청 잘해주고 진짜 공주 대접 해주는데 나는 이런게 부담스럽고 불편해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복에 겨웠다고 할수도 있는데 나는 누가 나한테 너무 잘해주면 부담스럽더라.. 나는 받는것보다 주는것에 익숙하고 특히나 연애할때 남자가 다 내고 그런거 진짜 안 좋아하거든 근데 애인은 내가 커피 한잔만 사도 엄청 미안해하고 자기가 돈 버니깐 다 자기가 낸다하고 선물도 계속 비싼거 주려고 하는거.. 내 생각에 나는 좀 알파 기질 있는 사람한테 끌리는것 같은데 지난 연애때 그런 사람 만나다가 너무 상처 받았어서 이번엔 좀 다른 사람 만나보자 하고 만나는건데 잘못 선택한건가 싶고... 아 모르겟다 마음이 복잡해 이게 맞는건지 애인이 너무 착하고 맨날 미안하다 하고 그래서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겟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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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4기 39살 젊은 엄마의 마지막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