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스킨십 진도를 기다려쥬는 게 왜 대단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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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둘 다 준비가 되었을 때 하는 거지 한 쪽이 기다려주는 게 무슨 대단한 인내심을 가졌고 숭고한 희생인냥 말하는겨 한쪽이 맞추기 어려우면 어련히 헤어지겠지 대단하다고 칭송받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 흠

[둥이1]

스킨십을 하려고 만나는거 아닌이상
손잡규 싶고 뽀뽀하고 그런건 좋아하면 저절로 나오는 감정인데 대단할수도 잇지 어떤스킨십이냐에 따라 다르지

[둥이2]

22

[둥이3]

좋아하니까 손 잡고 싶고 안고 싶은거지
더 가까워지고

[둥이6]

22 난 기다려 준다는 말 좀 어이없음..

[둥이4]

33

[둥이5]

444

[둥이8]

55... 스킨십 원치 않는 사람한텐 중요치 않은 부분일수도 있지만 스킨십이 중요한 요소인 사람들도 많은데 그 사람한텐 어쨌든 상대 속도 맞춰주는게 대단한거 아님 뭐지

[둥이10]

66 나도 이 경우였는데, 기다리는건 사실 상관없지만 스킨십을 하면서 다음을 기다리는건 힘들댔음 대단한거 맞아ㅋㅋㅋㅋ
그리고 맘 열고 해보니까 더 대단한거 맞는 것 같음ㅋㅋㅋㅋㅋ

[둥이7]

그랭 뭐 상대방 시험 끝날 때까지 군대 제대할 때까지 꽁냥거리고 싶은 거 다 참고 기다리는 것도 당연한 일이고 하나도 대단하지 않은 거지 그치?

[글쓴둥이]

나는 기다린다 라는 말 자체가 이상하다는 거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서로의 속도를 맞추는 거지 기다린다는 말은 어느 한 쪽이 희생한다는 뉘앙스잖아

[둥이7]

엥 보통 하기 싫은 사람한테 맞춰서 하고 싶은 사람이 참고 기다리는 건데 기다리는 게 맞지 기다린다는 단어에 뭔 대단한 희생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해석할 이유가 있나?

[글쓴둥이]

둥이 말로는 그럼 스킨십 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노력을 안 한단 거야? 진짜 네 말 그대로 하기 싫은데 애인을 위해서 어쨌든 하게 됐다는 거잖아 나는 기다린다 라는 어감이 싫은 거야 서로 맞춰가는 게 연애잖아

[둥이7]

스킨십 안 하고 싶은데 거기에 노력을 하고 말고가 있어? 하고 싶지 않으니까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져서 하고 싶을 때까지 상대가 기다리는 거지 뭐. 스킨십 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스킨십 하려고 노력한다는 것도 이상한 거 같은데

[글쓴둥이]

7에게
스킨십 하기 싫은데도 상대가 독촉하는 티를 내서 스킨십하는 경우도 많아 당장 사랑방만 봐도 상대가 빨리 하자는 티 내고 재촉해서 한다는 사람들 글도 많은데 본인이 그런 경험이 없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글쓴둥이]

속도가 느린 쪽도 빠른 쪽에 맞춰주려고 노력을 하는 건데 왜 빠른 쪽이 대단한 희생을 하는 것처럼 묘사가 되냐고

[글쓴둥이]

그리고 나는 군대도 기다린다고 생각 안 해 그냥 여전히 잘 만나는 도중에 서로 육체적 거리가 멀어졌다 생각하거든 장거리 연애처럼 물론 군대가 남자의 경제적 활동에 제약을 주고 그러다보니까 여자가 희생하는 것처럼 비춰지지만

[둥이9]

나도 쓰니 생각이랑 똑같음 서로 맞춰가야 하는 거지 그게 왜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기다려주는 게 되는 거임 그런 식으로 인식되니까 상대적으로 스킨십에 보수적인 사람이 괜히 미안하고 조급한 맘 들게 만드는 것 같아

[글쓴둥이]

222 내 말이 이 말이야

[둥이12]

3333

[둥이13]

44

[둥이14]

55

[둥이9]

다른 건 '내가 하고 싶지만 널 위해 안 한다'라는 게 배려나 양보가 될 수 있겠지만 스킨십의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함 연인 사이라도 상대방 동의 없이 스킨십 하면 그게 범죄밖에 더 되나 당연히 참아야지...뭐 자기 혼자 참고 기다려야지 생각만 하면 상관없는데 상대방한테 기다려준다면서 시혜적으로 나오는 건 좀 웃김

[글쓴둥이]

그니까 속도 빠른 사람이 자기가 많이 참았다 어쨌다 왜 부채감을 주냐고 참는 게 당연한 거지 상대가 싫은 상태에서 스킨십하면 그건 애인이든 뭐든 간에 그냥 범죄인데

[둥이9]

진심,,,스킨십 빨리 하고 싶을 수도 있고 느리게 하고 싶을 수도 있는 거지 걍 서로 다르구나 생각하고 얘기도 많이 해보고 맞춰가다가 그래도 안 맞으면 자기랑 맞는 다른 사람 만나면 되는 거 아님? 그걸 굳이 뭐 내가 많이 참았니 어쨌니 하고 주변에서도 야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참았냐 이럴 필요 없다고 생각함 그런 말 자체가 진작 했어야 하는데 여태 못했다는 뉘앙스잖아 진도 느리게 나가고 싶은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 거임

[글쓴둥이]

와 너 둥 혹시 나야? 진짜 내가 말하고 싶은 바가 정확히 이거임

[둥이20]

66 기다려주긴 뭘 기다려줘 서로 맞춰가는거지

[둥이11]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할수있는거 아냐??

왜이렇게 베베 꼬인것 같지

내가 이상한건가..ㅎㅎ
난 준비 안됐을때 남친이 알았어 하고 기다려줬을때 속으로 고맙다고 생각했는데..

[둥이11]

"야 내가 널위해 기다려줬어 널 위해 내가 엄청난 희생했지?" 이런 생색이면 별루인게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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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6]

22

[둥이17]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자기가 이렇게 기다렸다고 생색내면 별로지만 내가 기다림받는 입장이면 상대방이 대단하고 고마울거 같은데

스킨쉽같은게 연인사이에서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잖아. 물론 서로 합의가 있어야 진행되어야 하는건 맞지만, 내가 준비가 안된걸 상대가 나를 배려해서 기다려주는건데 이는 인내심있게 기다려준거고 고마울만한거 아닌가??

[둥이18]

나도 쓰니랑 같은 생각,,, 스킨쉽 하고싶은거 그래 뭐 욕구도 너무 좋으니까 그렇다고 쳐도 그건 어쨌든 서로 합의하에 하는건데 한쪽이 기다려준다는 말을 하는거 자체가 이상해,, 왜 그걸 고마워해야하고 대단하다고 평가받아여되는지,,,

[글쓴둥이]

상대가 싫으면 참는 건 당연한 건데 왜 대단하다는 건지 나는 진짜 이해가 안 돼

[둥이19]

그 부분에서 서로 안맞으면 헤어질 수도 있는건데 상대방을 입장을 이해하고 기다려주는거니까?
상대방을 위해 예상치 못하게 빨리 스킨쉽한 경우도 내 기준 고마운거임..

[둥이21]

그부분은 서로 배려와 이해가 필요한거 아니야?
당연한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