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이랑 트리보러 갔다가 한말인데 이거 끼부린건가?

정확힌 내가 트리 보고싶대서 썸이 데려갔는데 대형트리였구 밤에 조명 삐까뻔쩍에 엄청 예뻤어! 막 비지엠도 진짜 예쁜거 나오구 그래서 둘다 감상에 푹 젖어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딱 그랬음 

나 원래 12월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못느끼는데 이번엔 느끼는거같아였나 느껴지는거같아? 둘중에 하나로 얘기했거든 그랬더니 썸이 부끄러워하는거야 나 툭치면섴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느낀 그대로를 말한거였는뎅... 끼부린건가 이게?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근데 썸남 반응 귀엽닼ㅋㅋㅋㅋㅋ

[글쓴이]

그치그칰ㅋㄱㅋ연한데 막 나 툭치길래 내가 귀여워서 엄청 웃었거든 웃으면서 뭐야 방금 애교부린거야? 이랬더니 갑자기 아 미치겠데 나 원래 이런 성격 아닌데 이러길래 원래 무슨 성격인데? 이러니까 원래는 입으로 먹고사는 스탈이라곸ㅋㅋㅋ 근데 그게 잘 안 된대 이상하댘ㅋㅋㅋㅋㅋ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 너무 귀엽고 달달해ㅜㅜㅜㅜㅜㅠ하 연애하기 재밌겠다... 쓰나 빨리 사겨버려!!

[글쓴이]

근데 내가 원래 키랑 손큰남자 좋아하는데 나랑 키손이 똑같애ㅠㅠ 그래서 아무래도 완전 남자로 보이진않는데 글타고 안 보이는것도 아니긴한데 고민됭... 키스해봐야알것같은데 하아...

[익인1]

캬 클스마스에 키갈 가자

[글쓴이]

1에게
진지하게 연하가 고백했을때 키스 잘해? 웃으면서 키스해봐 이러면 오반가? 키스해보면 알거같아 이럼서...

[익인1]

글쓴이에게
오 ㄱㅊ은데? 근데 만약에 별오였으면 그 뒤는 어떡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