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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389l 1
이 글은 3년 전 (2021/1/19)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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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진짜 아버지 장례식에서 친척들이랑 새벽에 얘기하면서 소소하게 웃다가 영정사진 보면 바로 눈물 나와서 영정사진 잘 못 쳐다보겠더라 너무 힘들었어 진짜
3년 전
익인2
맞아... 장례식 생각만 해도 슬프다... 나도 영정사진만 보면 눈물나서 가족들 쉬는 방에만 있었어,,,
3년 전
익인3
못보겠더라.. 머릿 속도 온통 하얘지고..
요즘도 그 때 생각나면 눈물이 계속 나와

3년 전
익인4
마자.....난 발인은 괜찮았는데 화장이 진짜 ㅋㅋ............덩치가 그렇게 크셨던 울 아빠 작은 상자에 담겨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
3년 전
익인6
나는 장례식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지만 일종의 돈버는 수단? 그렇게 느껴져서 더 슬프더라...계속 음식 추가하면 얼마, 이렇게 하면 얼마, 저렇게 하면 얼마 이런식으로 계산기 뚜드리면서 옆에서 말하고 그러니까 슬픔을 느낄 정신이 없었어..
3년 전
익인7
맞아 분위기부터 과정 하나하나 지켜보는게 딘짜 잔인하고 무서움ㅜㅜ
3년 전
익인8
듣고보니 그러네,,,화장은 진짜 못볼듯....
3년 전
익인9
진짜... 너무 괴로움...
3년 전
익인10
맞아 진짜 너무 힘들더라 평생 그 기억은 못잊을거같아
3년 전
익인11
나 화장은 죽어도 안 하려고 너무 충격적이고 할아버지 돌아가셨다 라고 나한테 완전히 못 박은 느낌이었어
3년 전
익인12
어제 장례식 끝났는데 너무 힘들었어.. 울고 있는 우리 엄마 지켜보는 것도 힘들고 영정사진 보는 것도 힘들고.. 우리 할머니 이제는 편안하셨으면 좋겠다 우리 할머니 .. 벌써 보고싶어
3년 전
글쓴이
나도어제끝낫어..수고햇어 익인아
우리 푹 쉬자 오늘은

3년 전
익인12
좋은 곳 가셨을거야..! 당분간은 너무 슬프고 힘들겠지만 우리 힘내자
3년 전
익인83
쓰나 좋은 밤 보내 고생했어 :)
3년 전
익인78
나도 지난주에 돌아가셨는데 이모랑 엄마가 그렇게 우는 거 처음 봐서 너무 힘들었어 나도 아직 우리 할머니 돌아가신 거 안 믿기는데 익인이더 그렇겠지? ㅜㅜ 할머니 좋은 곳에 가셨을 거야 ❤️
3년 전
익인12
응.. 우리 할머니가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 가서 보고싶었던 분들 만나고 즐겁게 계셨으면 좋겠어 익인이도 힘내!
3년 전
익인13
맞아.. 아무리 절차라고 하더라도 입관 보는 건 없앴으면 좋겠음 ㅠㅠ
3년 전
익인14
진심 밥먹다가도 울고...
3년 전
익인15
나 염 하는거 봤는데 진짜 죽을때까지 못잊을거 같아
3년 전
익인17
입관식 할때 본 외할머니...화장하고 뼛가루 되어서 나오셨는데 남은건 한줌의 뼈랑 다리에 박았던 철심이었을때 억장이 무너지더라
3년 전
익인18
맞아 삶 자체가 잔인한거지
3년 전
익인19
22 ..삶이라는 게..
3년 전
익인20
화장이 진자루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고있는데 주변에 우는 소리 나면 나도 주르르륵
3년 전
익인22
근데 그 장례식이 지나면 받아들일 수 있게 되더라... 너무 힘든데 마지막을 정면으로 마주본다 해야되나 곡하는 시간에 몇 번 실컷 울때 점점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는 것 같아
3년 전
익인23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엄마 꾹꾹 참는거보는게 힘들었음...손님도 맞아야되는데
3년 전
익인24
약간 다를 얘기일수도 있지만 우리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너고 장례 치를 때 염하고 관에 넣고는 어찌저찌 견디겠던데 화장하러 들어갈 때 진짜 자지러졌어....모니터 붙잡고 엉엉 운듯
3년 전
익인25
나는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너무 슬펐지만 엄마가 엄청 우는거보고 더슬펐어
3년 전
익인26
근데 그런 잔인한 과정을 겪어야 죽음을 납득하게 되는 것 같음
나도 나 키워주신 할아버지 부모님 보다 더 사랑했는데
장례식까지 하나도 안 슬퍼서 내가 사이코패스인 줄 알았음
근데 그냥 실감을 못한 거였음
장의사가 몸 닦아주시고 관에 넣는 장면 보고 나서야 실감 나서 엄청 울고 힘들었는데
그 과정이 없었으면 계속 납득 못했을 듯

3년 전
익인27
댓글까지 다 읽었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남...
3년 전
익인28
입관이랑 화장할때 진짜 슬프더라 그냥 조문객 받을때는 실감이 안나는데 저 때는 더이상 못본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펐어
3년 전
익인30
본문도 그렇지만 난 고인의 가족들이 손님들 접대하는거 좀 이상한거같음 위로하러 오시는 손님들께 감사한건 당연한거지만 가족들 슬퍼서 멘탈나간 와중에 3일이나 접대하고 바쁘게 서빙해야하는게 이해가 안돼ㅜㅜ
3년 전
익인32
이건 진짜 공감 난 그 3일을 오롯이 떠난 사람을 위해 맘 편하게 슬퍼하고 싶은데 서빙해야 하는 상황이 넘 어이없고 진 빠지더라 갑자기 얼굴도 모르는 어른들한테 훈계 듣고 있고ㅋㅋ 같은 반 친구라는 애는 반찬 좀 더 갖고 오라고 시키질 않나 물론 결국엔 걔랑 손절했지만 도우미분들 있어도 인사하다보면 서빙하게 되더라ㅠㅠ 정말 노이해
3년 전
익인51
와 나도 인정..
3년 전
익인53
어디서 봤는데 바쁘게 움직이면서 생각 덜하고 덜 슬프게 하려고 하는 거라 하더라 몸이 바빠야 슬픈 생각에 깊게 안빠진다고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익인76
헉 모든 사람이 똑같은가.. 나도 딱 이랬는데..
3년 전
익인92
나도 공감해. 가만히 있으면 죽을 것 같음
3년 전
익인31
나는 진짜 인간의 삶 자체가 너무 덧없는 거 같다고 느껴 요새 부쩍...
3년 전
글쓴이
나도..진짜 삶이 뭔지 참..
3년 전
익인32
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난 그냥 졸업식처럼 그동안 수고 했고 잘 가라고 딱 그 때만 할 수 있는 인사 원없이 할 수 있어서 좋았어 엄마 눈 감고 있는 거 보며 정말 마지막이구나 마음 다잡을 수도 있어서 좋았고 우리가족 부둥켜 안고 울어도 아무도 이상하게 안 보는 3일이라서 좋았어
3년 전
익인33
난 아직도 할머니 입관하던 날이 안 잊혀져.. 입관도 화장도 너무너무 슬퍼서 며칠을 그냥 길가면서도 울었어
3년 전
익인34
나는 15살에 영안실도, 화장하는 것도 전부 다 봤거든.. 아직도 그 분위기랑 서늘한 온도, 웃음소리 다 못잊겠어 기억이 나
3년 전
익인35
진짜 끝이고 다시는 볼수 없다는게 실감...
3년 전
익인36
진짜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직원분이 우리 할머니 몸 닦아주고 로션? 같은 것도 다 발라주는데 눈물이 너무 나는데 앞에 아빠때문에 미안해서 울수가 없었음
3년 전
익인38
할아버지 천?으로 감싸기 전에 얼굴뵜는데.... 진짜 무섭더라 한번 만져보라하는데 너무 덜덜떨리고 무서워서 못만지겠었어.. 사촌들 대표로 보러간거였는데 힘들었다 너무
3년 전
익인39
나두... 나는 솔직히 장례식때는 뭔가 상황 파악도 안 되고 현실감이 없어서 눈물 안 나왔는데 화장하고 절할ㄹ때 엄청 울었어 갑자기 눈물이 후두둑 떨어지더라
3년 전
익인40
난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다 계시는데
돌아가시면 진짜 어떡할지 너무 무서워
장례식도 입관도 화장도 다 못 볼 거 같아
벌써 눈물난더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입관한번도 안봤으면 살짝 충격일수도..근데 안보면 후회되더라 친할아버지때 안봣는데 너무 후회했어
3년 전
익인52
어리면 안 보여줄 수도 난 고3일 때 안 보여주시긴 함 ㅠㅠ 트라우마 남을까봐
3년 전
익인40
다 큰 성인인데도 트라우마 남을 거 같아
생각만해도 너무 슬퍼서....ㅠㅠㅠㅠ
애들은 진짜 안 보는게 나을 수도 있을듯

3년 전
익인2
나도 아무도 안돌아가셨었는데 올해 7월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 처음 접해봤는데 슬프기도 슬픈데 내 앞에서 한번도 안울던 할아버지 아빠 엄마가 아이처럼 진짜 펑펑우니까 슬픔이 배가 되더라,,ㅠㅠ
3년 전
익인41
할아버지
3년 전
익인42
아빠 입관 볼 때 진짜 미치는 줄
3년 전
익인43
맞아..화장할때 뼈 믹서기로 간거 진짜...
3년 전
익인45
심지어.티비처럼 곱게갈리는것도아니었지
대충쓸어담는데 다른사람거랑섞이자나
뭔소용인가싶었어

3년 전
익인44
나 친척들 한짓들이 있어서 겁나 싫어하는데 화장한 유골함 들고 엉엉우는 큰삼촌표정이 안잊혀져..나도 맏이거든? 내가 저런 얼굴 하고 엄마아빠 장지까지 모시고 갈 생각 하니까 미치겠더라..
3년 전
익인45
장례식 자체가 남아있는 산사람들을 위한거야
꼭 화장이니 3일장이니 꼭 전통장례를 따를필요는 없지만 아는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절차를 통해 보내주는거니까

3년 전
글쓴이
아는데 그냥 인간의 숙명이 잔인한거같아서
3년 전
익인45
나도 아프신아빠는 입관도 보고했는데
나보다어린동생죽은건 차마 한장면도 못보겠더라 마지막을 그걸로 기억하기가 싫더라구 입관도 화장도 못봤어

3년 전
익인46
ㄹㅇ....화장하고 나서 유골함에 넣는 과정 진짜....할머니 돌아가실 때 안 보길 잘했다고 생각함....너무 잔인해 그 과정들이
3년 전
익인47
나는 처음 장례식갔을때 진짜 놀랐음..
친척오빠가 물놀이사고로 사망해서 장례식갔었는데
물놀이때 같이 있었던 친척오빠 친구들이 장례식 와서 막 엄청 시끄럽게 웃으면서 얘기하고 그러더라고..
난 장례식을 드라마같은곳에서만 접해서..막 곡소리나고 되게 우울한 그런분위기인줄알았거든...
근데 현실은 아니더라 ㅠㅠㅠ...뭔가 가족쪽은 우울착잡한 분위기속에서 술잔기울이는데
다른지인들은 그런분위기가아니여서 저래도되는건가싶고..뭐지싶었으...뭔가 한편으로 잔인했음 ㅠ

3년 전
익인58
이것도 미신이기는한데 장례식장이 너무 조용하고 차분하면 돌아가신분이 편하게 못가신다고 해서 일부러 크게 떠들고 술마시는 분위기도 있어! 아빠 장례식때도 시끄러운편이었는데 그 덕분에 나도 엄청 우울하지는 않게 있었던것 같아!
3년 전
익인88
그때만 웃은걸수도있어...다들 참는데 내가 오열할수도없고 계속 그러고있으면 3일장못버티고..나도 할머니장례식때 어린동생은 왜 다들 웃어?하고 이해못하더라..
3년 전
익인48
진짜 아빠 입관식이랑 화장할때 진짜 미칠거같더라.....
3년 전
익인48
키도 크고 태어날때부터 나를 지켜주던 사람이 가루가 된 모습 보니까 진짜 기분 너무 이상하더라 아빠 보내주고 정말 몇달은 살기 힘들었어 죽고싶다는 생각만 몇만번 했는지
3년 전
익인49
진짜 나 6년전 일들 다 기억안나도 장례식장에서의 3일은 정말 다 기억나.. 처음으로 간거였는데 너무 충격이었어
3년 전
익인50
입관이랑 화장하기 전 진짜 제일 힘드러
3년 전
글쓴이
화장하기전에 진짜 마지막인거같아서 너무힘들어
3년 전
익인54
염할때 마지막 단장하고 곱게 눈 감은 얼굴 너무 편해보여서 밉고 막 서럽고 엉엉 울었음.. 진짜 염할때랑 화장할때가 제일 실감 나 이제 곁에 없구나..하는..
3년 전
익인55
맞아... 괴롭더라 울 엄마 돌아가실 때 나 11살이었는데 돌아가신 거 알았을 땐 많이 안 울었거든... 어릴 때라 뭐 이게 뭔가 싶었고 ㅋㅋ 근데 화장할 때 이모가 내 다리 붙잡고 쓰러지듯 우시는데 그제서야 막 눈물이 퐁퐁 쏟아지더라
3년 전
익인55
그 과정이 넘 힘들고 괴로운데 그 과정마저 없었으면 못 보내주고 평생 힘들게 살았을 것 같으
3년 전
익인56
가족 사정 때문에 태어나서 할아버지 딱 2번 봤었는데도 입관이랑 화장은 슬프더라... 성함도 모르고 살았는데도 그랬음
3년 전
익인56
성함도 몰랐던 할아버지도 이렇게 슬펐는데 할머니 외할머니나 부모님 돌아가시면 진짜 감당 못 할 것 같음
3년 전
익인57
나는 그래서 입관은 어떻게 겨우 봤는데 화장을 못 봤어... 그냥 엄마가 안 보이게 안아줘서 안겨서 펑펑 울었어 진짜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숨이 막한다 너무 슬퍼서
3년 전
익인59
아직도 아빠의ㅜ마지막 모습이 떠올라 화장할땐 언 울려고 노력했고 오히러 담담한 척 아빠 친구분들 유ㅣ로해드리고 그랬다
3년 전
익인60
진짜 힘들거같아 보는것도 보지 않는것도..
3년 전
익인53
그냥 적당히 인사하는 자리만 만들고 그 이외는 안했음 좋겠어ㅜㅜ
3년 전
익인61
진짜진짜 마음아프면 차마 좋은데 가라는 말도 안나와...
3년 전
익인58
입관,화장 할때가 정말 힘든것같아 안울려고 노력했었는데 입관,화장할때는 눈물을 감추기가 힘들더라
3년 전
익인63
할아버지랑 그렇게 좋은 관계는 아니여서 돌아가셔도 아무 감정 없을줄 알았거든? 살면서 처음 가본 장례식이기도하고 분위기나 그런걸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갔는데 진짜 영정사진 보는 순간 숨이 턱막히더라
그렇게 잘난듯이 살던 사람도 저렇게 남들과 똑같이 가는구나 생각도 들면서... 기분이 되게 이상했어 울었는데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르고 막 움

3년 전
익인64
아 나 아직 한번도 안봤는데 나중에 겪응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미칠것같아... 엄마대신에 할마니 할아버지가 2살때부터 키워주셨는데ㅠ 화장하는거 보면 진짜 슬퍼서 못 살 것 같아
3년 전
익인65
나도 화장하는거 볼때 그렇더라.. 그 짧은 시간 안에 저렇게 뼈만 남아버리는게 신기하면서도 허망하기도 하고 빻아서 병에 담는거 다 지켜보니까 뭔가 이상했음 기분이
3년 전
익인66
아빠 입관할때 진짜 무표정으로 봄 안 그래도 창백했는데 도 창백해져서 진짜 눈물도 안 나오더ㄴ데
3년 전
익인67
화장정말 평생 못잊을것같아 그렇게 크셨던 분이 순식간에 다 날아가고 뼛조각만 나오시더라...
3년 전
익인67
사람들이 왜 매장을 선호했는지 알겠더라
3년 전
익인68
잔인하다기보단 한편으론 아름다운 과정이지 무에서 태어나 무로 다시 돌아가는.. 또다시 긴 잠을 자러 가시는거겠지..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었고 사랑받았던 사람이니만큼 예를 갖추어 다시 보내주는...
3년 전
익인71
말 되게 예쁘게 한다... 우리 엄마도 그러셨겠지...?
3년 전
익인74
오...시인같아...ㅠㅠㅠㅠ
3년 전
익인82
이걸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으로 이해가 진짜 안돼 ㅠㅠㅠㅠㅠㅠ
3년 전
익인69
나 최근에 처음으로 장례식장 가봤는데 진짜 너무 힘들고
충격적이었어 특히 입관할 때...그때 제일 많이 울었다 진짜..화장할 때도 한순간에 가루가 되어버린게 너무..

3년 전
익인70
유튜브에서 어떤 분이 누나분 장례식장에서 관 들어가기 직전에 안 돼 하면서 오열하시는 거 봤는데 진짜 내가 다 마음 아프고 눈물 나더라... 아직 겪어본 적 없는 일이라 더 무섭고 슬펐음 참 허망해...
3년 전
익인72
화장할때가 그렇게 힘들더라.. 난 할머니랑 저어어엉말 가끔만 봤었는데 장례치르면서 영정사진볼때 살짝 찔끔 했지만 화장할때가 그렇게 미치겠더라
3년 전
익인73
마자 근데 한편으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눈으로 확인하고 마지막 정리까지 함께 했다는게 의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정말 삶의 한 과정같이 느껴지더라ㅠ
3년 전
익인77
난 입관이 제일 슬펐어...
그냥 보면...삶이 뭐일까...싶긴하더라...

3년 전
익인79
입관도 입관인데 화장할때 그 소리랑 주변사람들 다 주저앉는거..진짜...
3년 전
익인76
나는 마지막까지 하나하나 눈에 담는다는 생각이었던 거 같아..
3년 전
익인80
난 친척 장례식을 처음 가봤는데 제일 충격이었던게 그래도 장례식장 안에선 다들 손님받고 절하고 하니 다들 담담 했는데 화장하러 관 드가니까 진짜 가족들 자지러지더라 울다가 뒤로 넘어갈뻔하고 진짜... 그 실제 곡소리 듣는데 기분이 너무 별로였음.. 우리 엄마 아빠 절대 못보낼 겨 같아
3년 전
익인81
난 할머니 유언이라서 장례는 안치르고 바로 수목장에 모셨는데 화장할때보다 그 나무 밑에 묻을 때가 진짜 충격적이고 슬펐어...가족들이 흙 퍼서 넣는 절차가 있는데 그때 확 실감나더라.....
3년 전
익인84
입관 보고 난 이후로 사람이 뭐고 사는건 또 뭔지 생각하게 됨 인생은 또 뭐고..
3년 전
글쓴이
진짜맞아..
우리가뭘 위해 이렇게 살고있는지 돌아보게되는게있는거같아
작은거에 마음아파하고 화내는게 다 무의미해져 ..

3년 전
익인82
나 장례식 처음 경험하고 우울증 걸렸었어 진짜 장례식 내내 몸 굳어있고 안믿기고 화장이 진짜 숨막히더라
3년 전
익인85
입관할때는 주변 사람들 다 울고있어서 아무생각없이 눈물만 나던데 화장할때는 진짜 미치겠더라.. 뭔가 허무하고 기분이 이상해
3년 전
익인86
사람을 보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 그만큼...
3년 전
익인87
맞아ㅋㅋ 덧 없음이 실감난다 해야하나.. 근데 그거 때문에 장례식을 하는가 싶기도 해
3년 전
익인89
이글 보니깐 또 엄마 생각나서 눈물나네 따뜻했던 사람이 얼마나 차갑던지 눈 감고 있는게 자는거 같은데 너무 차가워서 무서웠지 영정 사진에서는 웃고 있는 사람이 차가워진 상태로 눈만 감고 있으니깐 현실 부정하게 되고 마지막 화장 하기전에 인사 할 ㄸㅐ 울다가 쓰러져서 제대로 인사도 못한거 같은데 마지막에 화장 다하고는 뼛가루 담는것도 보여주는데 진짜 미치겠도라 이렇게 한순간에 가루가 되는게 어유 이 댓글 쓰는데 눈물이 콸콸 나오네 보고싶다 엄마
3년 전
익인90
난 죽으면 장례식 하지 말라고 할 거야
3년 전
익인91
난 친구 보낼 때 솔직히 실감이 잘 안 났는데 향 냄새나고 숨이 턱 막히는 장례식장에 들어서니까 그제야 친구가 내 옆에 없다는 게 느껴지더라고 사실 그 전까지는 전화 걸면 받을 것 같고 동네 돌아다니면 당장이라도 마주칠 것만 같았는데 장례식장 가서야 이제 다시는 볼 수 없겠구나 확 와닿아서 그 당시에 갑갑한 마음을 표현할 말이 없더라 진짜
3년 전
익인93
나 어릴때부터 키워주신 할머니 돌아가시고 관에 들어가신거 모습에 마지막 인사한거랑 화장하고 해골돼서 나오는거보고 진짜 엄청 울었음 지금도 눈물나와
3년 전
익인94
나도 최근에 처음으로 장례식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이런 순간들을 겪어야 된다는 게 너무 무섭게 느껴져 내가 감당할 수가 없을 거 같아
3년 전
익인95
아빠 돌아가셨을때 내가 어려서인지 아님 그냥 정신이 없어서인지 화장할때 그렇게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화장한 다음에 뼈를 보여줄때도 슬픔은 기저에 깔려있지만 그렇게 큰 뼈를 직접 보여주는거에 대해 놀란 감정이 더 컸어 근데 장례가 다 끝나고 며칠 지나고 나니깐 화장했던 그 시간이 너무 잔인하고 끔찍하더라.....그리고 막연히 당연히 죽으면 화장해야지 싶었는데 경험하고 나니깐 화장이 제일 잔인한거 같아...못 돌아올거 아는데 그거 아는데 그래도 아예 돌아올 수 없다는걸 육신도 남아있지 않다는걸 확인 사살 당하는 기분이더라고..
3년 전
익인95
그리고 정말 바로 옆에서 죽음을 보니깐 한동안 삶이 너무 덧 없었어...뭘 위해 사는지 너무 한순간에 끝나버리는데 화장하고 나서 나무 상자에 담겨져있을땐 되게 따뜻하더라 사실 뜨거운 쪽에 가까웠는데 그게 정말 마지막으로 느낄 수 있는 온기같아서 계속 안고있었던 기억이 나네...
3년 전
익인96
입관보고난뒤로 스트레스 심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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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늘 머할거야????? 3 8:28 23 0
뿌링클 뼈가 맛이써 순살이마시써??5 8:26 24 0
결혼 전제 동거 많이들 하나 ???5 8:26 28 0
어제 알바하는데 사장 ㅋ,,, 2 8:24 45 0
한달짜리 렌즈만 끼다가 일회용렌즈를 샀는데2 8:23 82 0
살찌면 팔자주름 더 선명해지기도해?8 8:23 37 0
아 눈썹그리는거 깜빡했다 8:22 10 0
애인이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런 말 꺼냈는데 무슨 의도지,,,,?????1 8:22 61 0
혹시... 롯데시네마 팝콘이나 이런 거 카카오페이 결제 돼...?2 8:21 3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