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만나기 귀찮고.. 딱히 보고싶단 생각이 안들어 만나면 그래도 즐겁게 놀긴해.. 그리고 외적인 콩깍지가 좀 벗겨진 것 같아.. 만난지 워낙 오래됐기도했고..(9년6개월) 결혼얘기도 오가는데 좀 거부감이 들어.. 🥺 작년까지만해도 당연히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런 내 감정이 너무나 당황스럽다 권태기일까? 권태기라면..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을까? 사실 요즘 달라진 내 모습을 느꼈는지.. 요즘 자기가 좀 별로냐고 질문하더라고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 아니라고 둘러댔는데... 솔직하게 말을 해야할지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