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생각하면 아련..... 학교에 벚꽃나무가 꽤 크게 있었어 봄이면 꽃 엄청 예쁘고 크게 폈거든 애들 봄이면 점심시간에 벚꽃밑에 걷고 반별로 사진찍고 나무 바로 밑에 벤치 있어서 종종 거기 앉아있고 학교 진짜 바로 뒤가 산이었는데 그래선지 학교 자체가 되게 나무 우거졌었어ㅋㅋㅋㅋㅋㅋ 지각하면 오르막길 뛰어오르기가 그리 힘들었는데 버스타고 등하교했는데 버스정류장은 또 한참 멀고ㅋㅋㅋㅋㅋㅋ 이제 전학도 7년 전 얘기고, 중학교도 졸업한지 6년이나 되었는데 유독 아련하게 그립다 내가 신도시로 전학가서 다 너무 신식이라 초록칠판이며 낡은 책걸상이며 선생님들 노트북 들고다니며 빔프로젝터/TV모니터 연결하던것도 다 너무 아련하게 기억되는것같아ㅋㅋㅋㅋㅋㅋ 짙은갈색 나무바닥이랑 교실뒷편 작은 사물함, 더 작은 복도의 신발장까지도 애들 막 사물함 위에 올라가고 그랬는데ㅋㅋㅋㅋㅋㅋ 신발장은 또 반 앞에 있어서 1층에서 신발벗고 신발 들고 올라가야했는데 전학간 학교는 깔끔하고 시설은 정말 좋았는데 이런 아련한 추억은 없네 전학가고 초록칠판이 그렇게 쓰고싶었다 나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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