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담배 계속 피웠다는데 나랑 만났을 땐 피우는 모습을 못 보고 냄새도 안 나서 딱히 뭐라한 적 없는데 자기가 먼저 말하드라고? 나 만나고 나서 담배 끊었다고 한 번도 안 피웠다고 그래서 올 ~ 대단하넹 멋있다 했는데 그 때는 초반이라 참을 수 있는 정도였다 생각해서 깊게 생각 안 했는데 요즘까지도 담배 냄새가 한 번도 안 났어 근데 가끔 담배 끊는 게 그렇게 어렵다는데 별 말 없이 잘 탐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거든 ㅋㅋㅋㅋ 뭐 솔직히 피웠다 해도 기분 안 나쁠 것 같기는 했는데 저번에 애인 회사 갔다가 옷 안 갈아입고 그대로 나 만났는데 내가 백허그 하면서 외투 주머니에 손 넣었거든 근데 담배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나 그자리에서 빵터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 피웠어? 하니깐 아니래 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지가 더 당황함 ㅋㅋㅋ 그래서 그냥 그래 피우지 말어 ~ 하고 넘어갔눈데 너무 웃겼다 ㅋㅋㅋ 솔직히 피워도 상관없는데 자기가 혼자 안절부절 하는 게 너무 웃겨서 피우지 말라고 했어 나중에 찐 들키면 나도 피우는 모습 보여달라 해야지.!! 섹시할듯 ㅎㅎㅎ... 헤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