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나는 이제 고3 된 여학생이야! 고등학교와서 엄청 친해진 친구가있어 그 친구의 다른 부분은 다 괜찮은데 자꾸 비관적인얘기, 본인힘든 얘기를해 그 친구가 중학교때 친구관계로 크게 상처를 받았던거 나도 알아서 왠만하면 다 받아주려하는데 너무 지나쳐 진짜로 예를 들어서 그 친구가 나보다 공부를 훨씬 잘해 1~1.3등급 정도 시험기간에 자기가 원하는만큼 공부를 안해놓고 시험결과 나오면 자기 공부 너무 못한다 죽고싶다 대학 어떻게가냐 이런얘기를 자꾸 나한테 해 그친구보다 등급 낮은 내가 가길 원하는 대학이 있는대 그 대학 자꾸 언급하면서 자기는 그 대학도 못간다 ㅠㅠ 이래 맨날 나 멕이는것도 아니고 ㅋㅋ 평소엔 본인 부모님하고 싸운얘기도 엄청 자주해 내가 친구부모님을 같이 욕해줄수없으니까 반응 대충해주면 엄청서운해해 그리고 평소에도 자기는 자존감이 너무 낮다 자기는 애정걀핍인거같다 나 우울증이면 어떡하냐 자꾸 이런 비관적인얘기를해 솔직히 나는 걔가 지 자존감 낮다 애정결핍이다 이런얘기 들으면 걍 어쩌라고 싶은데 나름 최선을 다해 반응해주거든 내가 자꾸 반응해주고 그러다보니까 자꾸 나한테 지 줄쌍하다는거 어필하고 위로받고싶어해 진짜 너무너무 귀찮고 내가 지 고민상담해주는 상담사도 아니고 그냥 친군데 너무 딥한얘기까지해 지 공부할땐 연락 하나도 안보면서 내가 다른일하다가 카톡못보면 지 혼자서 얘가 나 싫어진거 아닐까 ㅠㅠ 이런 상상까지 혼자 다 하면서 불안하대 난 얘가 싫은개 아니라 얘가 자꾸 딥한얘기 하는게 싫은건데 뭐라고 말해야 친구가 상처안받게 말할수잇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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