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애인이랑은 1년 가까이 만나고 있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 내가 술먹고 길바닥에 토하는것도 애인이 봤고 애인는 나한테 권태기와서 다른여자들 만나고 목에 키스마크 남겨오고 그냥 내가 너무 좋아서 다 잊고 만났거든 애인도 충분히 반성을 하고 있었고 많이 달라지고 이젠 얘가 내가 없으면 안될정도로 날 좋아하는게 보여 엊그제 내가 비공계계정에 글을 올렸는데 친구가 애인 사랑꾼이라고 댓글을 단거야 근데 내가 답글로 이러다가 또 피터진다고 피터지게 싸운다고 말을 했거든.. 친구가 요새 애인이랑 너무 안좋아서 위로 해주는 참이였는데 딱 그 댓글을 단거야... 친구 눈치보이기도 하고 에이 다 연애가 그렇지 이런 마인드로 댓글을 단거기도 ㅎㅐ 근데 애인이 그걸 보고 엄청 화를 내는거야 난 그냥 내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단 말 밖에 할말이 넚다고 하고... 같이 있다가 걘 화내면서 가고 난 혼자 자취방에 누워있는데 분명 싹싹 빌고 미안하다고 빌고 빌어야하는데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지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 여기까지가 내 마음인가 싶기도 하고 근데 얘가 아파하는건 너무 싫어... 진짜 바보같고 답답한거 나도 잘 아는데 어떡하면 좋을까 아까 그렇게 울먹거리면서 이야기하는ㄷㅔ 말한마디 좋게 해주질 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