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게 무슨 뜻일까

애들이 나보고 뭔가 속을 모르겠다,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라고 종종 말하는데 나 되게 웃긴애라는 소리도 많이 듣고 말도 많이 하거든 tmi 많이 발산하는데 왜일까...

[익인1]

표정

[익인1]

얼굴이 무표정임

[글쓴이]

나 표정하나는 굉장히 기가막히게 잘 ㅈㅣ어

[익인2]

4차원??

[글쓴이]

초딩때는 컨셉 잡아서 그 말 듣긴 했다....

[익인3]

나도... 말 짱많고 드립도 많이치고 그러는데 닌 뭔생각 하는지 모르겠대 나도 웃기다는 소리 많이 들음

[글쓴이]

그치 뭔지 모르겠어 진짜

[익인3]

근데 난 속 얘기도 많이하고 서로 힘든 얘기도 다 하는디... 그냥 가끔 친구들이 그래

[익인4]

속 얘기를 잘 안해서? 고민 얘기 잘 안하거나 속내 잘 안 털어놓고나 그런거

[글쓴이]

아 그건 맞는거같기도하다.... 진중한 얘기나 그런건 안하는듯....

[익인5]

진중한얘기 많이 안해서?

[글쓴이]

역시 이건가...? 가벼운 얘기들만 해서 그른가

[익인6]

약간 보이지 않는 벽? 선 같은 거 느껴지는 거 자기 얘기 잘 안 하고

[글쓴이]

자기 얘기 안하는거... 그건가보다...ㅠㅠ

[익인6]

내 친구가 딱 쓰니처럼 엄청 웃기고 드립 맨날 치고 tmi 많이 말하는데 정작 중요한 자기 힘든 얘기나 속마음을 얘기 안 해서 친구들이 걔한테 그런 말 많이 한당

[익인7]

생각하고 있는 게 보이는데 아무 말도 안 하는 거

[글쓴이]

다들 보통 생각한걸 다 말하나? 모르겠어 안그래도 공감능력도 좀 없단 소리도 들어서 ㅠㅠㅠ

[익인7]

네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사이사이들에 침묵을 한다던가?? 어떤 얘기를 들으면 곧바로 반응하면서도 너의 주관이 제대로 드러난 게 아니라 물 흐르듯 얘기해서 헷갈려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글쓴이]

아 그것도맞는거같아 생각해보니 그렇구나! 이러고 내 생각 표출없이 넘어간적이많은거같네......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워!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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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벽.... 흠 친한애들하고만 친하게 지내서 그른가.....

[익인9]

약간 깊은 얘기나 자기 얘기를 안할려고 하고 항상 밝아보이는데 그게 밝은 척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때..

[글쓴이]

음 깊은 얘기나 그런걸 잘 안해서 그런거 이게 맞는거같다...

[익인10]

나는 자기얘기 잘 안하고 모든 인간관계를 사회생활처럼하는게 보일때 그런생각함! 근데 대놓고 말하는 경우는 친해지고싶은데 어려울때 친해지고싶어서 그렇게 돌려말함

[글쓴이]

친구가 술 먹다가 ㅇㅇ이는 무슨 생각하고있는지잘모르겠어 이러는데 애들이 다 동조하더라구... 이미 친한 친구들인뎅 ㅠㅠ 앞으로 내 얘기도 좀 자주하려고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