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한중에 하나 다니고... 내가 2018년 수능을 봤는데 떨어졌어 떨어졌는데 학교 갔다고 뻥쳤거든 엄마는 그래서 18학번인줄 알아 엄마가 준 용돈 뻔뻔하게 다 받았고 노트북도 받아서 재수해서 2019년에 똑같은 학교 똑같은 과를 붙어서 19학번으로 다니고 있어 근데 2020년에 내가 1년 휴학한다고 경험 쌓는다고 해서 엄마는 내가 2학년하고 휴학하고 올해 다시 복학하는줄 아는데 사실은 2019 2020 2021 이렇게 3학년인거야.. 엄마한테 거짓말한게 너무 괴물같고 괴로워서 자해도 하고 죽고싶어 엄마가 혼자 나 키우면서 진짜 고생많이했는데 너무 힘들어... 엄마가 알면 배신감이 얼마나 클까 싶고 영원히 숨길까 싶어 근데 말을 못하겠어 영원히 숨기는게 엄마한테 좋은건지 말하고 엄마 가슴 찢어지게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 너무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