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대학생이고 21살 나는 대학교 안가고 알바하고있고... 우리집사정이 좀 그래서.. 엄마는 멀리 계시고 전혀 도와주실 수 없는상황이라 동생이랑 둘이 내가 알바한돈으로 원룸서 살아 동생이 작년 8월부터 공부하는데 맥북이 필요하대서 왜 필요하냐니까 친구들도 다 갖고있고 공부할때 써서 대학생 필수품이라더라고 아무래도 가격이 있으니까 중고는 어때?하고 말해봤는데 좀 걸려도 괜찮으니까 새거사달래서 알겠다했어 나는 맥북이나 노트북이나 같은건줄알고 50만원대 노트북 사주려고 돈모으면서 찾아보다가 50만원대는 정말 아니라는 내친구들 만류에 68만원짜리로 컴퓨터 좀 하는애가 그나마 가성비괜찮다는걸로 알아봐줘서 이왕 사주는거 좀더 좋은거 사주자 란 마음이었어 담달 월급받으면 살수있을것같아서 어제 동생한테 노트북 담달에 살수있을것 같으니까 미리 색깔 골라놓으면 언니가 돈들어오자마자 바로 사줄께 라고 내딴엔 기분좋아서 들떠서 보여줬는데 동생이 이게뭐야? 하길래 노트북이잖아 필요하다며 하니까 삼성엘지도 아니고 이런 노트북 어떻게 들고다니냐고 자긴 삼성엘지도 싫고 맥북이어야한대 그래서 찾아보니까 120만원이더라고... 동생한테 미안한데 맥북은 너무 힘들다고 일단 공부해야한다 했으니까 이거쓰면 안될까? 하니까 쪽팔리다면서 더 기다릴수있으니까 돈 더 모아서 맥북사달라길래 나도 좀 화가 났었어.. 그래서 말다툼하다가 동생이 저녁에 집 나가서 아직도 안들어왔거든... 학생도아니고 성인이라 자취하는 친구네집에서 있겠거니 하고 걱정안해보려했는데 자꾸 걱정이 돼 경찰에 신고하자니 동생학교에 알려질까봐? 그래서 동생이 곤란해질까봐도 걱정되고.. 기다려야할까 신고해야할까... 동생 친구들 연락처 하나도 몰라 동생이 안알려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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