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좀 넘게 만났고 만나면서 큰 다툼 없었을 정도로 서로 잘 맞고 나한테 대게 잘해줘서 정말 군대만 아니었으면 몇년 만났겠다 싶거든 근데 이제 군입대가 2주 남았는데 지금껏 그냥 군대 보내놓고 난 내 할거하고 이래야겠다 싶었는데, 주변 경우나 넷상에서도 입대하고 달라졌다 진짜 힘들다 기다리지 마라 이런걸 너무 많이 보기도 했고ㅜㅜㅜ 난 자주 보고 만나야 하는 스타일이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해서 너무너무 걱정돼,, 또 씨씨여서 보는 눈도 너무 많아서 걱정이고.. 심지어 이번주에 입대전 여행을 가기로 했었는데 그거 가는 것도 뭔가 헤어질 수도 있는 사이라고 생각이 드니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헤어지자고 하기에는 또 나랑 애인 둘다 첫연애여서 감정이 애틋하고 애인이 다른 여자 만나는 거 생각하면 피꺼솟할 것 같긴한데ㅠㅜㅜㅜ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일단 보내놓고 어떻게하는지 보는게 맞을까 아니면 영 내가 자신 없으면 지금이라도 말해서 헤어지는 게 맞을까 일단 안헤어지더라도 여행은 안 갈 생각인데 혼자 이런 생각이 드니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