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 요새 대학에 회의 느끼는거 눈치 챘나봐ㅋㅋㅋ ㅠㅠ

재수도 하고 어렵사리 들어온 대학인데.. 생각보다 과가 안 맞고 대면도 거의 안 하니까 걍 얻는게 너무 없는 느낌이라 고민도 많이 하고 요새 좀 회의 느꼈는데.. 

저번에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요새 과 안 살려서 사는 사람 많아~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 ㅋㅋㅋㅋ ㅠ

[익인1]

그래도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해주시는게 좋네ㅠㅠㅠㅠ

[글쓴이]

사실 그때 울뻔ㅎ.. 티 한번도 안내고 말도 안 해ㅛ는데 갑자기 저렇게 말해서 놀랬어

[익인2]

헐 나까지 위로받는 너낌

[글쓴이]

그치 뭔가 별거 아닌 말이고 지나가듯이 말해서 가볍게 들을 수도 있는데 가벼워서 더 위로가 됐던 말인거 같아..

[익인2]

우리 힘내자!!!!! 어느 길이든 다 답이 있을거야!!!!!!!!!

[익인3]

그래도 어머님이 먼저 저렇게 말하니까 부담을 덜 수 있겠다 학교다니면서 이것 저것 많이 해봐봐 요즘은 진짜로 전공 살려서 취업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더라

[글쓴이]

그치 주변에 아직 취업하믄 사람은 별로 없고 거의 내 친구들은 전공 살려 미래를 그리길래 혼자 너무 끙끙 앓았었는데 익인이들 말 듣고 넘 위로가 됐어! 고마워🥰

[익인4]

쓰나 당연히 전공이랑 잘 안 맞을 수도 있어!! 그리고 실제로 전공 살려서 일하는 사람 많지 않아 그리고 무엇보다 우린 아직 어려 살다 보면 잘 맞는 거 하고 싶은 거 찾을 수 있을 거야 찾게 돼서 공부하게 돼도 생각보다 늦은 나이는 아닐걸?!! 쓰니 파이팅 해🥰🥰 재수도 했다니 고생 많았어

[글쓴이]

헉 나 힘나는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 안 그래도 고민이 많아서 생각하다가 이번에 복수전공하거든..! 익인이 덕분에 힘차게 한번 시작해 볼게..! 🥰 고마워용

[익인5]

부모님은 딱 알더라 말 안 해도 ㅋㅋㅋㅋㅋ 전과도 생각해봐 나 전과해서 너무 행복해 ㅎㅎ 댓보니 복전하구만 복전도 좋지~!

[글쓴이]

고마워..! 전과도 생각해봐ㅛ는데 떨어지면 넘 상실감이 클거 같고 한가지 학문보다 두가지 학문이 더 나에겐 메리트가 있을것 같더라구..? 그래서 결정했지ㅎㅎ

[익인6]

화이링이야

[글쓴이]

고마워 😂 오늘 위로 많이 받고 간다..

[익인7]

우리 엄마동....나 휴학하고 싶다하니까 그냥 아무말도 안 하더니 너 하고싶은거 있으면 다 하면된다 딱 한 마디 하는데 진짜 울뻔했당....

[익인8]

ㅠㅠ나도 쓰니 어머니랑 익인들 댓글에 감동받았다

[익인11]

맞아 전공 안 살리는 사람들 진짜 많아 다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대학생일 때만 경험할 수 있는 게 또 있으니까 그 경험을 많이 해 보자!! 쓰니 파이팅이야 그리고 나도 ^.ㅠ...

[익인12]

전공 안살려도 할 수 있는 직업 핵 많음~ 쓰니 파이팅

[익인13]

ㅎㅎ 나도 그랬는데 편하게 마음 먹는 중..... 너무 가고싶던 대학 과라 이악물고 공부해서 들어왔는데 너무 안맞아서 휴학하고 하고싶은거 찾는 중이야 ㅎㅎ 우리 둘 다 파이팅하자 💚

[익인14]

아직 1학년이니까 다녀보면서 또 잘 맞을수도 있는거고!!! 전과나 복전 등등 길은 많으니까 힘내ㅐ 화이팅!!

[익인15]

되게 센스있구 다정하시당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