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고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자체가 오늘따라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마음을 힘들게 해서 공황이 오더라.. 마음이 너무 슬퍼서 여기다 한탄해봐 ㅠㅠ 내 할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강아지한테 모든 신경을 쏟고 있는데 막상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너무 답답한 동시에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건가..싶기도 하고 강아지는 원래 말을 안듣는게 사실 당연한거잖아?.. 정말 말 잘듣고 차분한 강아지는 소수인거고, 우리 강아지는 그냥 사람오면 짖고 대소변 실수도하고.. 흥분해서 올라타고... 그냥 흔한 강아지인데 내가 문제견으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닌가 죄스럽기도 하고 사실 강아지는 동물이고 나는 사람이니까 사람이 살아가는게 더 중요하고 동물은 그다음이라고 생각해야하는데 그 죄스러움에 압박되서 너무 강박적인 생각들로만 가득차있고..그냥 너무 힘들어 내가 어떻게 생각해야 마음이 조금 편해질까... 말을 듣지 않아도 내눈에 너무 예쁜 내 아이인데 한편으로는 정말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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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히 가" <- 이 말 나만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