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끊었어 말그대로 데이트 몇번하고 꽤 자주 만나고 거의 매시간 이야기하고 자기 일 미주알 고주알 늘어놓고 일상의 사소한것들도 같이하고 했는데 나름 로맨틱하게 노래도 불러주고 이것저것 다하는데 정식으로 사귀자 이런 거에서는 회피해 그럼 나도 다른 남자 만나거나 다른일 좀 해야겠다싶어서 거리를 두려고 하면 또 득달같이 계속 문자하고 만나자 그러고 한 반년 그렇게 지냈는데 어제도 문자 하다가 그냥 별 얘기 아니었는데 얘랑은 더 이야기하기가 싫어지더라구 그래서 그냥 대화 도중에 차단했어 SNS 도 그자리에서 다 끊고 나도 내가 그러는거에 놀랐는데 그냥 갑자기 손가락이 차단으로 움직이더라구? 희안한 기분이네 나 잘했어? 왠지 구질구질하고 미련 덩어리 걸레하나 걷어낸 기분이야. 내가 왜 그랬지? 보니까 깜빡하고 인스타 차단은 안했는데 메시지 보냈더라고 읽고 마저 차단했어 나 잘했어? 매정한가? 근데 그냥 어느 순간인가 얘를 치워버리고 싶어지더라구 뭐하자는거지? 우린 친구라는 거야 그러면 친구끼리니까 내가 뭘하든 상관 없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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