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 사이트 분위기 왜이런거야 스터디카페갔다가 자기 전에 폰좀 만지고 자려다가 불타고있길래 초록색 글들이랑 댓글들 많이 읽어봤는데 좀 많이 놀랐어 우선 본인 소개를 하자면 주위 남/여 친구들과 교우관계 원만 학교다닐때 부실장 2번 해봄 알바 2년 하면서 주방 이모들이 고딩 사촌 여동생 선정 '제일 착한 오빠야' 상 수상 솔직히 화가 많이 난 사람들이 너무 많아보여서 이 글을 쓰면 나도 오지게 욕 얻어먹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가감없이 진솔하게 내 생각을 서술하자면 일단 요새 각종 범죄가 많이 일어났으니까 다들 예민해질만 하다고 생각해. 살인같은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가 통계를 볼때 70% 정도가 남자라는 점에서 다들 성별 혐오 범죄라고 하잖아. 그런데 피해자의 성별은 매년 5:5에 수렴하고 있으니 특정 성별을 겨냥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해. (본인은 최근 일어난 각종 범죄에 대해서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강력한 법의 처벌을 원하는 바임) 나는 여태 살아오면서 그 어떠한 범죄행위도 저지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그럴 생각이 없어. 여자를 혐오한다거나 업신여긴다거나 그런 얘기도 나한테는 너무 낯선 얘기야 (마음에 드는 여자 앞에서 약간 쭈구리 됨) 나는 그냥 길바닥에 지나다니면 가끔 보이는 고양이나 마찬가지로 무해한 생명체고 주위 수많은 사람들도 다 그냥 그렇게 평범하고 무난하게 살아가는데 오늘 인터넷을 보면서 5천만 대한민국의 2500만 남자들이 싸잡혀서 두들겨맞는거같아서 너무 놀랐어.. 그렇다고 해서 여자가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것은 아니고, 여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행위를 눈 가리고 아웅하려는 의도 또한 없어. 다만 그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잖아.. 대한민국 5천만 국민 중에서 0.01%만 살인범이라고 하더라도 5천명이 죽어나간다는 얘기가 될건데 실제로 우리나라가 멕시코도 아니고 5천명이 죽는 나라는 아니잖아.. 게다가 살인범은 살인범이고 범죄자는 범죄자라지만 그놈들한테 당하는 피해자도 절반은 남자들이야..그냥 깔끔하게 살인범 성폭행범 음주운전 및 고액사기범이나 마약사범들 전부 깔끔하게 사형하면 좀 살기 좋고 싸움 없는 세상이 되려나 싶어 (더불어서 무고죄도 사형했으면 좋겠음) 시간도 많이 늦었고 나도 피곤해서 좀 횡설수설 했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제대로 쓰지 못한거같은데 짧게 요점만 말하자면 1.남자인데 여자 안싫어하고 안 혐오함 넘 좋아함 2.범죄로 다들 예민한건 알겠지만 분노의 대상을 너무 넓게 보는거 아닌가 싶고 싸잡혀서 뚜들겨맞는거같아서 슬픔 3.나쁜놈은 나쁜놈대로 싹 다 처벌하고 평범한 사람들끼리 서로 편가르고 욕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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