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은 동생이 사실 자살시도를 했었다고 하면 어떡할거야..?❌❌

얘가 이제 스무살 됐는데 고딩때 친구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살시도를 엄청 많이 했었대..  

커터칼도 손목까지 댔다가 무서워서 포기한 뒤에 엄청 울고 학교에서 조퇴하고 싶어서 계단에서 일부러 구르고 정신병원 가서 우울증 검사도 받고 수면제 사서 한꺼번에 많이 먹어보기도 하고 그랬대 

나는 얘가 학교 엄청 가기 싫어하는건 알았지만 그냥 일어나기 싫어서 그런가보다라고만 생각했거든 그땐 나도 공무원 준비 때문에 너무 바빴어서.. 

그리고 학교 갔다오면 방에만 있길래 볼 일도 별로 없었고ㅠ 

같이 맥주 한캔 하다가 너무 담담하게 얘기 꺼낸간데 충격적이야 지금.. 

익들이라면 어떡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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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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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괜찮냐고 달래주지... 같이 상담받으러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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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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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는분은 계속 자살시도 하다가 결국 작년에 돌아가셨거든 우울증이 심하셨어서 ,,지금은 괜찮아져서 동생이 말한거일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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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괜찮냐고 물어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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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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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고 엉엉 울고 앞으로 잘 챙겨줘야지

[익인8]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지금은 괜찮냐고 물어보고 힘들면 꼭 얘기하고 같이 병원이라도 가보쟈구...

[익인9]

병원은 어떤지 물어보고 무섭고 싫다고 하면 그냥 얘기 들어주지 ㅇㅇ

[익인10]

나 진짜 펑펑 울거임 너무 미안하다고...... 나 동생 초딩때 학교 애들이 좀 안 좋게 했어서 내가 진짜 난리 친 적 있어서 너무 속상할듯..

[익인11]

오..힘들었구나..나도 고딩때 그랬는데ㅋㅎㅋ

[익인11]

난 지금은 힘들면 알아서 병원다닌다~

[익인12]

지금 괜찮으면 앞으로도 그냥 잘 지켜봐주고 그러면 돼 나도 중학교 다닐 때 너무 힘들었어서 손에 칼도 댔다가 부모님 생각에 겨우 관두고 맨날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잘 살고있당 근데 지금 가족들이 위로해주면 난 오히려 머쓱할 것 같아 물론 지금은 괜찮다는 가정하에!! 동생 얘기 잘 들어보고 지금은 괜찮으면 굳이 과하게 챙겨주기보다는 평소 하던대로 하면서 동생 잘 챙겨주고 그정도만 해도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