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우울증 걸릴것같고 뭔 말을 해도 공감을 잘 못해주겠어 말을 할 때마다 어긋나는 것같고 리액션 하는 것도 좋은 건지 나쁜건지도 모르겠고 헷갈려 그냥 이사람이랑 있으면 혼란스러워 즐겁거나 편하거나 그런 거 하나도 안느껴지는데 본인도 똑같이 느낄거라 생각하거든 나중에는 뭐 자꾸 물어보던데 그냥 도움받고싶어서 저러는건가? 나보고 계속 또 나가자 그러는데 막상 나가면 웃지도 않아 반응도 억지로 해주는 느낌이고 외롭고 되는 일 없는 것 같으니 나라도 곁에 있어주면 하는 것같아서 기분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