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 되실 분이 남자 간호사라고 결혼 반대한다는데 도와줘ㅠ

나는 진짜 반대 이유가 이해가 안되는데.. 하ㅠ 부모님은 병원에서 근무한다 해서 의사인줄 알았대.. 또, 수술실 간호사셔서 수술도 들어가시는데 수술 때문에 늦었다고 우리집 저녁 약속 늦게 온 적 있는데 그때 확신하셨대ㅋㅋ..

[익인1]

엥,, 왜 김칫국 마셔놓구,, ㅠ

[글쓴이]

의사가 아니여서가 아니고 간호사여서 싫대ㅠ..

[익인1]

이해가 안되는디,, 신부 직업으로 간호사라고 하면 개좋아하믄서 왜 신랑은 별로라하지 이해 안되네

[글쓴이]

나도 모르겠엉ㅠㅠ

[익인2]

어이없네,,, 먼저 편견 갖고 이미 판단했으면서 왜 실망해?

[익인3]

형부 될 사람이 쓰니 결혼을 반대한다는거야? 아니면
형부 될 사람이 간호사라서 결혼을 반대한다는거야?

[글쓴이]

후자양ㅠ

[익인4]

에반데? 일단 부모님은 반대하는데 언니는 뭐래? 제일 중요한거는 부모님이 그렇게 주장할때 언니가 그래도 결혼할거라고 해?

[글쓴이]

언니는 부모님이 의사라고 생각하는줄 몰랐고ㅠㅠ 처음에는 뭐라하다가 부모님이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하고 잘 사는 🐦끼들 못 봤다, 차라리 우리랑 연을 끊어라, 결혼식장 너 혼자 들어가라 이런 식으로 협박하니깐 고민하는듯ㅠㅠ

[익인4]

허... 아니 그정도로 마음에 안들었데? 언니가 엄청 아까우신가??

[글쓴이]

흠ㅠㅠ.. 언니가 의사야. 그 영향도 있을까?ㅠ

[익인4]

하... 부모님이 무슨 자식을 소유하시나? 이게 포인트인거 같은데?
그리고 언니가 의사되는 과정에 부모님이 큰 헌신을 하셨고 언니는 그거에 되게 감사해서 부모님께 잘해드리려하는 효녀고?
왠지 이런 상황인거 같은뎅? 그래서 부모님은 이제 자식 잘 키워놨으니 제대로 뽕 뽑으려고 하시는 거 같고.

키우는건 부모로서 해야할 도리인거고 자녀의 앞길은 이제 알아서 가도록 믿고 맡겨두어야하는건데 인생 최대의 문제인 결혼을 막는거는 나중에 부모님 피눈물 흘리며 후회하실수도 있어.

이번 기회로 언니가 마음의 상처 받고 부모님께 마음의 문 닫게되면 어떻게 하시려고... 이건 너가 중간에서 좀 힘좀써야겠다

[익인5]

진짜 이런거보면 짜증남 ㅋㅋㅋㅋㅋ 왜 남의 자식 무시하는거야

[익인6]

쓰니야 혹시 어떻게 됐니 ㅠㅠ 나 본4고 남친 간호4인데 울집 부모님이 안 좋아하시는데 조언 구할 수 있을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