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너무너무 애같아 지금 싸운 이유도 내가 친구랑 노는 걸 최소 일주일 전에 얘기했고, 약속 확실히 잡기 전에 애인한테 허락받고 잡았고, 술 안마시고 밥만 먹고 카페 갔다가 오기로했어 동성친구고 10년지기 친구이자 1년에 한 번 볼까말까한 사이야. 분명 다 허락해줬는데 이제와서 자기 시험 그날 끝나니까 자기랑 놀래. 그래서 내가 허락 해줬지 않냐 하면 삐져. 내가 그럼 일찍 올게 하면 한시간만 놀다 오래 나는 밥먹고 카페가기로 약속하고 장소까지 다 정해놨더니. 차라리 처음부터 얘기하면 몰라 전화로 얘기하는데 자기 기분 나쁘다고 끊어. 그리고 내가 다시 전화하면 다 거절해 그리고 몇분뒤에 다시 전화해서 뭐하냐고 물어봐 나는 기분 나쁜상태로 있어서 얘기하자고 하면 자긴 얘기하기 싫대 그리고 또 끊어 내가 다시 전화하면 응 어 끊어 만 해 내가 그래서 시간 가지자고 했더니 내가 자유롭게 놀고 싶어서 시간 갖는거지? 나 끊을게. 하고 또 끊었어 내가 실수한 적도 없고 이성이란 논다는 것도 술 마신다는 것도 아닌데 나를 왜 아무도 못만나게 하는지 모르겠고 계속 자기랑만 놀길 원해 나 원래 일주일에 5일은 사람들 만나던 것도 애인이 하도 싫어해서 일주일에 한 번 사람 만나 난 노력하는데 계속 나는 노력안하는거래 지금 너무 답답해서 글이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데 원래 연애가 이런거야? 아니면 내가 애인이랑 안맞는거야? 나 너무 헤어지고 싶은데 또 내가 좋아하니까 헤어지기 싫고.. 근데 너무 애같아서 답답해 애인은 애같은것만 빼면 다 좋은데 애같은게 너무 힘들어 자존심은 쎄고 자존감은 낮고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나도 사람들 못만나게 하고 미치겠어 우울증 걸릴 것 같은데 내가 애인이랑 잠깐 헤어졌을때도 우울증 걸렸다가 애인 다시 사귀면서 우울증 나아졌거든.. 그래서 함부로 헤어지지도 못하겠어ㅠㅠ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