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만 종교인인데 걔가 뭐 일요일마다 교회든 새벽기도를 나가던지간에 별생각 없었는데 언젠가 애인 부모님이 집에 ccm 틀어놓으신가 듣고 좀 놀랐거든?.. 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 이런거나 들어봤지 그렇게 노골적인 찬양 가사가 나와있는 노래는 처음 들어봐서 놀랐지만 아닌척 했는데 애인도 그거알고 차에서 ccm 틀때는 그런 노골적인 가사가 담긴것 보단 그냥 뭐 되게 은유적인 가사가 많은 곡들을 틀어주더라고.. 근데 내가 부정적인 반응 없이 아무생각없이 들으니까 점점 막 진짜 찬양하는 노래 이런 곡들을ㄹ 트는데 아 듣기가 좀 거북하고 그걸 따라부르는 애인이 왤케 깨는지 모르겠어.. 오히려 내가 이상하고 포용이 부족한걸까 생각이 들더라고.. 어떻게 생각하니..ㅋㅋㅋㅋㅋㅋㅋ 상황보고 애인한테는 얘기할건데 조심스러워서 여기한번 써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