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고 21살에 대학입학했는데 그때부터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 3년을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맨날 죽을생각만 하고 시간 보냈어 집안 사정때문에 휴학도 못했고.. 계속 병원 다니다가 이제야 괜찮아져서 정신차리고보니 해둔것도 없고 학점은 쓰레긴데 바로 취업준비해야되고.. 그나마 하고싶은거라도 생겼는데 새로 도전하기엔 나이도 너무 많은거같아ㅠ 진짜 막막하다 최근에 이런거 때문에 다시 우울해지는 기분이야ㅠ 집가서 울면서 빌면 한학기라도 휴학시켜줄거같은데 좀 쉬면서 뭐라도 도전해봐도 괜찮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