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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년 전 (2021/4/29) 게시물이에요
10대 때 나는 예술이 하고싶었어  

음악, 연기 등 무대에 서고싶었고 그런 쪽으로 가고싶은데 

어른들은 다 말렸고 원래 니 나이때는 다 연예인 되고싶어한다 그런 식으로 말하니까 

나도 그거에 수긍하게 된거같아 

그래서 그냥 전문대 it쪽으로 대학갔고.. 

성인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전공도 안 맞고 괜히 사는거 힘드니까 어릴 때 해보고 싶은 거 못 한 게 서러웠는지 

이번 학기 휴학하고 집에서 혼자 그림그리고 노래부르고  

그러면서 힐링했어 물론 생활비는 알바로 버는데 

솔직히 뭔가를 해낸 건 없고 남이 볼땐 걍 띵가띵가 노는 걸로 보였을 거야.. 나도 이건 인정함 

근데 오늘 아빠가 복학하는거 어떠냐고 권유했는데 

난 지금이라도 내가 하고싶은거 더 해보고 싶은데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서러워 

내가 아직 철이없고 혼자 망상속에 사는 건지 

다들 하고싶은 거 참고 그냥 사는 건지 

내가 아직 너무 철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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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응.. 집에서 말고 가시적으로 뭔가 보이게 도전이라도 해봐 극단이라도 들어가던가 오디션이라도 보던가 집에서만 그러고 있으면 부모님은 네가 집에서 자기계발을 하는지 모르고 빈둥댄다고만 생각하는 게 당연하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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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개월 동안은 알바비로 액정 테블릿 사서 웹툰 그렸어 어쨌든 접었으니까 시간 낭비는 맞긴 하네.. 그리고 이제는 기타를 배워보려고 해 노래는 발성까지 연습했고.. 벌써 오디션을 보기에는 아직 실력이 없고 극단은 코로나 때문에 어차피 못 들어가서 미루고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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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웹툰 준비했던 건 말씀드렸어? 그런 것들 너 혼자 조용히 하지 말고 말씀드려 나 뭐 하면서 살고있다고 광고해 가족한테는 그래도 되잖아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걱정돼서 복학 얘기 하신 걸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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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웅 말씀드렸어.. 따로 살아서 내가 하는 걸 보지는 못하고 그냥 연락으로만 말 했어.. 오늘 오랜만에 만났는데 복학 얘기부터 꺼내서 서러웠던 거 같아.. 참고로 지금 21살이고 고딩 때도 자퇴하고 알바만 해서 뭐하나 배운 것도 없고.. 스스로 많이 속상했나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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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응응 아무래도 네가 꿈꾸는 쪽은 미래가 불명확하니까 아무 성과 없는 지금에서 봤을 때 부모님으로선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아 그래도 아직 스물한살이면 네 꿈 쪽으로도, 평범한 쪽으로도 시간 여유있는 편이니까 부모님이랑 잘 얘기 나눠보고 어느 쪽으로 먼저 시간 투자해보겠다 말씀드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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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응 한없이 내 편 들어주기보다 현실적으로 조언해주니까 더 도움이 되네 나는 나대로 노력하면서 산대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 자신 없기도 하고..
차라리 복학하고 학교 다니면서 내가 하고싶은 걸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익인아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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