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 친구가 있는데 평소에 자기 힘들다고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는 성격은 아니야 진짜진짜 정말 힘들 때 진짜 가끔? 근데 한 번 말하기 시작하면 꽤 길게 오래 말해 문제는 내가 이번에 가족여행을 가게 됐어 취업준비로 거의 맨날 쉬는 날 없이 일, 공부했고 나도 무력감이랑 우울감 많이 느껴서 이번에 가족이 큰맘먹고 어렵게 스케줄 맞춰서 준비하게 된 내 1박 2일 힐링여행이었어 여행 전 날까지는 그 친구가 평소와 다름 없이 괜찮아 보였는데 여행 당일 날 갑자기 (친구는 나 여행 가는 줄 몰랐어 여행 준비로 바빠서 잠들었고 아침에 말해줘야지 하고 카톡 봄) 자기 힘들다면서 티를 좀 낸 거야 아 근데 진짜 솔직히 미안한데 나도 몇 달간 너무 힘들었고 진짜 숨 좀 터보려고 하는데 그날 아침에 그렇게 와 있으니까 숨이 너무 막히더라... 그래서 안 읽었어... 그러고 1박 2일 푹 쉬고 여행 다녀온 다음 말 바로 친구한테 카톡했는데 일부러 안 읽어... 엄청 길게 보내도 봤고 전화도 씹고...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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