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이랑 1년 반 동안 만났고 헤어진 지는 한 달 반 정도?? 나는 애인이랑 이것저것 많이 하고 싶고 표현도 많이 하고 연락도 자주 하고 싶은데 오빠는 일에 지친 것도 있고 개인 시간이 중요한 사람이었어 그래서 서로 지쳐서 헤어졌지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서로 얘기 끝에 그렇게 됐었고 이후에 너무 힘들어서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오고 살도 빠지고 밤낮 할 거 없이 울고 그랬어 이별방도 매일 들어와보고 재회하는 방법도 다 찾아보고 그랬어 헤어진 지 얼마 안 됐을 때 전애인이 다시 연락해 줄 것 같고 돌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잠겨서 나 혼자 희망고문에 빠졌어 그래서 전애인한테 술 먹고 연락도 해보고 울면서 전화도 해보고 그랬어 진짜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니까 전애인이 내 연락을 다 차단하더라 그 후에 마지막으로 연락했는데 전애인이 너가 마음 비울 목적이면 연락은 해줄 수 있는데 다시 잘 될 거란 생각하지 말라고 한 달 반이나 지나서 미련 없다고 말했어 연락 몇 번 하니까 내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 싶더라 그 뒤로 마음이 점차 비워지더라구,, 모든 건 자신이 깨닫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 같아 ! 나처럼 구질구질하게 여러 번은 아니어도 미련이 남는다면 한 번쯤은 연락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대신 술 먹고 하는 거 말고 적당한 시간대에 짧고 간결하게 보내서 통화하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아! 그냥 주저리 주저리 일기장 형식으로 써봤어 ㅎㅎ 아무튼 이별방에 들어 오는 둥이들 다 고통받지 말고 행복하길 바래 ㅠㅠ 행복할 자격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