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6이고 직업 물리치료사야 애인 29살에 직업은 휴대폰 판매업이야 만난지 10개월 됐어 ,, 얼마 안 되긴 했지만 서로 많이 좋아한다는 걸 알아서 몇 년 더 만나다가 결혼 생각도 조금 있었어 근데 내 애인이 친구도 너무 좋아하고 주변에 친구도 많을 뿐더러 술도 좋아해 그리고 씀씀이가 헤퍼서 한 달에 150만원은 고정으로 쓰는 듯 지금 나이 29살에 모은 돈 총 600만원 정도 .. 그 것도 나 만나면서부터 모으기 시작해서 이정도 .. 전엔 모은 돈이 0원이었어 그리고 뭐라고 해야하지 가정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야 부모님 두 분 다 계시는데도 연락도 잘 안하고 지내고 어쩌다 한 번씩 부모님한테 전화오면 엄청 짜증내고 틱틱거려 이유없이 ... 그리고 여태 부모님한테 용돈 드리고 이런 적도 없대 이번 어버이날 때도 안 간다는거 내가 계속 가라고 해서 갔어 부모님한테 애인이랑 우리 쪽 가족이랑 한 번 만난적이 있는데 지금 나이 29에 휴대폰 판매일 직원으로 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더 나이들면 뭐 할거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계속 이 일만 꾸준히 했어서 다른 일은 생각 안 해봤다고 그랬거든 ?? 이런 부분에서 비전이 없는 거 같대 우리 부모님은 그리고 그 외에도 성격적으로도 애인이 엄청 다혈질이고 자존심 세고 이런 성격이거든 부모님은 다 알고 계시고 뭔가 전체적인 이런 것들 때문에 계속 헤어지라고 반대하셔 .. 어차피 결혼도 못하게 할건데 왜 계속 만나냐고 안된다고 계속 헤어지라고 해 둥이들이 봤을 땐 어때 ?? 진짜 어른들 얘기 듣고 헤어지는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