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너무 서운한데 내가 이해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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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쓰니 자취방에서 쉬는게 쉬는게 아님...

[둥이1]

혼자 시간 보내게 놔둬. 내일 평일인데 오늘 그냥 쉬라고 할거같음

[글쓴둥이]

2주 내내 못봤고 다음주가 1주년인데 같이 못 보내는 게 너무 아쉬워서 그랬나봐 진짜 이해하고 싶은데 너무 밉고 속상하다

[둥이2]

나도 항상 전애인이 했던게..
쉬고싶다는건데
내가 뭐... 목재운반을 시키는것도 아니고
누워서 밥먹구 티비보자는건데도
힘들다고 하더라..

[글쓴둥이]

심지어 오는 것도 지하철 타고 5분이고 오빠 그동안 회사 안 가고 집에서 재택 근무 할 때도 근무라고 내가 남자친구 동네까지 항상 가서 같이 밥먹고 그랬는데 휴일에 와서 같이 영화보고 밥 먹자는 게 그렇게 힘든가 싶다

[둥이2]

난 왕복 5시간거리
내가 간다고해도
만나기 싫다고했었음..

[글쓴둥이]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머리가 띵하네 내일 온다는데 아니 나같으면 평일에 쉬고 휴일에 보겠다.. 내일은 나도 피곤한데

[둥이3]

와 그래도 진짜 서운할듯... 뭔가 내가 좋아하는 만큼 안좋아하나싶을긋

[글쓴둥이]

다른 것도 아니고 2주 내내 못 보고 심지어 다음주 1주년이라 보고싶어서 그런 건데 이걸 못 온다고 하니까 너무 서운해 지하철 타고 5분이면 오는 게 우리집인데

[둥이4]

난 이러면 못만나..ㅠㅠ
전애인이랑 매일매일 얼굴봤어 난..ㅠㅠ
진짜 찹쌀떡마냥 붙어지냈는데 우린 동거도 하고싶어했고 이게좋아ㅠ

[글쓴둥이]

뭔가 나만 보고싶어ㅓ 하는 거 같아서 진짜 너무 속상하다 난 계속 본가가서 보고싶다고 하는데 결국 오늘 하는 소리가 자기가 미안하다고 ㅋㅋㅋㅋㅋ ..

[둥이5]

그냥
마음 크기 차이
이 말밖엔 ㅜ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물 줄줄 난다 이렇게까지 서운할ㄹ 일인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