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사이 안 좋아진 거 그대로 냅두고 자연스레 손절한 익 있어?

말 잘못해서 글 다시 썼다..ㅎ 

그니까 사이가 안 좋아졌는데 서로 딱히 풀려고 연락 안 하거나 안 만나고 그대로 손절한 경우!

[익인1]

웅 난 있엉

[글쓴이]

많이 가까운 사이였어?

[익인1]

응 고딩 내내 같은 반에 대학도 같은 곳 가고 수업도 같이 듣고 그랬으니까

[글쓴이]

미련은 안 남았어?ㅠㅠ

[익인1]

난 관계회복을 위해서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미련 안남더라 솔직히 어이없는 이유로 나를 멀리하려고 해서 내가 나름대로 노력을 엄청했는데도 자기 맘대로 하니까 나도 거기서부터 정 뗐어 그냥 근데 또 걔랑 내가 포함된 무리?는 한번씩 만나긴 해 ㅋㅋㅋ

[글쓴이]

1에게
아아.... 사실 내가 쓰니같은 포지션이라ㅠㅠ 지금 많이 고민되거든 그냥 냅둬도 괜찮겠지? 댓쓰니도 진짜 고생많았겠다 그 심정 잘 알아서ㅠ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응 나도 처음에는 쓰니처럼 고민 많았거든? 나름 몇년을 함께한 베프잖아 그래서 얘를 잃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내 자존심을 진짜 거의 다 버리다시피했는데 잠시동안은 회복된 것처럼 화기애애하다가 얼마 안가서 또 제자리길래 그냥 포기했어 나도 ㅋㅋ...쓰니도 할만큼 했다 싶으면 그만 마음고생하고 거기서 멈춰.. 그냥 여기까지인 인연인가보다 생각하니까 좀 마음 편하더라고 ㅎㅎ.....

[글쓴이]

1에게
ㅠㅠㅠㅠ고마워 진짜 나랑 완전 똑같은 심정이야 결국 지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거라.. 더 생각해보고 아니다 싶음 멈춰야겠어

[익인2]

나

[글쓴이]

혹시 그친구랑 많이 친한 사이였어?

[익인2]

친했지 고등학교 내내 같은 반이었으니까 베프였지

[글쓴이]

미련은 없어?? 그냥 싸우고 나서 풀걸 하는

[익인2]

있지 사회에 나와서 여러 사람 만났지만 고등학교 친구가 찐 친구라는 말을 이해하게 되더라 걔만한 애가 없더라고

[글쓴이]

2에게
아하.. 얘기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