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니가 곧 결혼식인데 살을 안 빼ㅠㅜ

오빠가 피티도 끊어주고 부모님이 한약도 다려주심.. 아 진짜 쪽팔릴거 같아..

[익인1]

갑자기 찌신거야?

[글쓴이]

아니

[익인1]

그럼 갑자기 왜..?
쌀쪄도 좋아서 결혼하는거 아니야??

[글쓴이]

근데 첨보다 좀 찌기도 더 찌신거 같은데.. 결혼식때는 살 빼기로 했었어..

[익인2]

ㅠㅠ안타깝긴한데 쓰니가 뭐라할부분은 아닌듯..

[익인3]

이게 무슨......

[익인4]

......쓰니가 왜 쪽팔려????

[글쓴이]

나도 그 자리 가야하잖아.. 내 친구들가고 친척들 다 올텐데

[익인4]

오빠 와이프지 쓰니 와이프 아니니까 굳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구 생각해 ㅠㅠ

[글쓴이]

돈 다 지원해줬는데 짜증나잖아.. 한두푼도 아니고

[익인4]

그래두 그냥 그사람만의 생각이 있겠지 ㅠㅠㅠ 하고 넘겨.. 굳이 쓰니가 쪽팔려하구 스트레스 받을 일응 아닌듯 ㅠ 걍 안되면 아쩔슈 없는거고 빼시면 좋은거구...

[익인5]

쓰니가 왜 쪽팔린거여? 그냥 안 빼고 싶을 수도 있지
빼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글쓴이]

빼라고 지원 다 해줬는데 못 빼면 의지부족인거지

[익인5]

언니가 안 빠진다고 막 예민하게 굴고 성질 부렸어?

[글쓴이]

나한테?

[익인5]

쓰니한테든 주변사람한테든

[글쓴이]

5에게
딱히 그럴것도 없이 뺄 의지조차 없었어..

[익인5]

글쓴이에게
근데 이걸로 뭐 받은 거 다 뱉어내라고 할 수도 없고 자기 결혼식에 그러고 가겠다는데 뭐 어쩌겠어 나중에 사진 보고 후회하라그래
여기서 굳이 쓰니 감정소모하지마
그냥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다음부터 기대를 안 하면 되는거

[익인6]

본인이 안빼고싶으면 안빼는거지 뭐..원래 다이어트라는게 본인 의지가 젤 중요한거라

[익인7]

알아서 하시겠지..
그분이 인생에 가치를 두는게 타인의 시선이 아닌가보지

[글쓴이]

그럼 뺀다고 다 받아가질 말던가ㅠ

[익인8]

기출변형 아니면 좀..ㅋㅋㅋ; 네가 왜 그러는지 이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