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죽였으니까, 안 때렸으니까 그래도 살수는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함 어떤 남자가 나 세워놓고 30분동안 가슴이랑 허벅지랑 엉덩이 만지다 그냥 보내준적 있는데 나는 이 일을 내 입으로 꺼낼수 있을때까지 시간이 2년 이상이 걸렸고 그때 당시에 몇달동안 잠도 제대로 못잤고 그냥 정신 하나도 없는 상태로 매일매일 멍하게 살았고 주기적으로 떠오르면 지금도 구토하는데 왜 내가 그렇게까지 힘들어하는지 이해를 못해... 그냥 만지기만 한건데 물론 기분 나쁘고 수치스럽겠지만 자살시도를 할만큼 힘든 일인가? 막말로 강간도 아닌데? 그렇게 힘들면 바로 신고해서 잡아넣는거라도 보지 신고는 왜 안함? 이렇게 생각해 근데 그런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강간 피해자의 고통에도 공감 못하더라 일부는 공감하면서도 그 고통의 정도에 공감을 못함 왜 죽고 싶은지 왜 심각한 마음의 병에 걸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