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큰 수술받고 집으로 퇴원했는데.. 몸이 좀 안좋고 잘때도 호흡곤란이 왔는데? 여름이라 선풍기 강으로 틀어놓고 잠에 들려던중 선풍기가 천천히 멈추고 누가 문 여는 소리가 들렸음 현관 비번 치는 소리도 안들렸고 더구나 새벽이라 누가 올 시간이 아니었는데 좀 소스라치게 놀랐는데 엄청 무거운 발자국 소리가 내 방 앞에 멈추더니 걍 문이 스르르열렸움 저승사자 얼굴 완전 크고 네모낳고 핏기 없었는데 무섭게 생기지 않고 근엄한 얼굴,,, 근데 엄청 컸음 덩치며 얼굴이며 눈이며 코며 입이며 나도 근데 아 이게 저승사자고 저승길 가나보다 하고 가려던 중에 (아무생각 없음) 쿵쿵 거리며 왔던 발소리가 생각나서 발을 보니까 진짜 엄청 발이 사각형으로 10톤은 돼보이게 견고한 돌덩이어서 왜 발이 그러냐 물어보니까 저승에 안가려는 사람들, 발버둥 치는 사람들은 괴력이 세서 붙잡아두려고 그런거라고 그러더니 나한테 다시 삶을 주면 잘 살거냐해서 나는 내가 여태 허송세월하지 않았다는 대답을 끝으로 내가 침대에서 눈을 떴는데 꿈이었음 근데 신기한게 선풍기가 강으로 틀어져있는데 작동을 안하고 멈춰있었어 다시 정지 누르고 강으로 트니까 켜짐 그 꿈 이후로 급격히 건강이 좋아지고 새삶을 살고 있어요 버승사자 오빠 고마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