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애교 많고 임티 많이보내던 애가 이렇게 답 하는거 화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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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넘으면 만나자 했는데 귀찮아서 낼 만날래 물어봤는데 이러네... 

 

+ 먹을거랑 뭐 좀 챙겨서 애인 보러가는중  

화 풀린거 같앙

[둥이1]

화난거같으..

[글쓴둥이]

아프다고 얘기하면 풀릴까ㅠ 찐 귀찮은데...

[둥이1]

핑계대는거 보이면 더빡칠거같은데 그냥 사실대로 얘기해...

[둥이2]

원래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쓰니가 갑자기 낼 볼까한거?
약간 귀찮은거 티나 보이기도 함.. 남친도 이미 느끼고 있을수도

[둥이3]

당연히 화날만도..

[둥이4]

'9시 넘으면 보자'의 그 9시에서 34분이 지나고서야 내일 만나자고 한 부분도 화날만함.. 어쩌면 준비 다 했을수도 있는데 배려가 없었다고 생각해 귀찮았으면 미리 얘기해줄수도 있었잖아 ㅠ
그리고 아프다고 할까 하는 생각도 진작에 버리길 추천해.. 그거 위험한 생각이야 처음부터 엄청난 거짓말하는 사람은 없어 시작은 별거아닌데서부터 시작한다? 결국 신뢰 깨뜨리는 시작점이 사소한 거짓말이야

[둥이5]

약속 파토낸건데 당연히 화나지...

[둥이5]

만약 내 남친이 나 만나는게 귀찮아서 약속 취소하고 내일로 미루면 난 상처받고 이제 나 별로 안 좋아하나 혼자 생각할듯..

[둥이6]

나라면 개빡칠듯 화난거 같은데

[둥이7]

진짜 화날듯

[둥이7]

그래도 반응해주는거보니 보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