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남동생한테는 말투부터가 달라 ‘내 딸~’ ‘우리 아들~’ 이러면서 말 시작하는데 나한텐 진짜 뭐가 그렇게 화가 나길래 화부터 내면서 시작하는거지... 내가 저녁먹고 들어오는지 안들어오는지 밥 먹고 다니는지는 안궁금하고 남동생은 저녁 먹고 들어와도 먹고싶은거 있냐고 상냥하게 물어보면서 나는 무슨 집안일 하는 기계라고 생각하나봐 이렇게 편애하는거 티낼거면 나 왜 낳고 기르는거지 나 진짜 오늘 아침에도 똑같이 나한텐 화내면서 설거지 시키고 언니랑 남동생 팬케이크 구워주는데 너무 서러워서 그냥 방 문 잠그고 들어왔어 그냥..한탄글이야.... 어디 털 곳이 없어서...: 빨리 돈 벌어서 독립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