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남친은 참고로 한 3~4달 전에 만났고 짧게 3주 만나고 헤어짐
헤어진 이유는 나이차이가 꽤 나는데 (5살차이) 계속 나도 너때는 그랬어~ 등의 발언, 자신의 신념이 맞다는 태도? 그리고 가치관이 너무 다름 등.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의 대가였음
어쨌든 내가 헤어지자 그랬고 3주밖에 안 만났는데 싸우기 싫어서 걍 바쁘다는 핑계 대고 헤어지자고 했어
헤어지고 심지어 한 두 달 있다 술먹고 연락도 옴 ㅠㅠ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내 친구랑 내 전남친도 서로 아는 사인데, 전남친이 이번엔 친구를 좋아하게 됐다네?
참고로 내 친구는 나랑 전남친이 사겼던 줄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 우연히 알게됨
그제서야 얘도 사실 내 전남친이 자기 좋아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고,,
내 친구는 넘 놀랐고 나랑 그런 관계였을 줄도 몰랐대 그냥 자기도 요즘 내 전남친이 자기한테 잘해주길래 뭔가 싶었대
아직까지 얘는 호감은 없는 상황인데, 문제는 내 친구가 여중여고 나와서 남사친도 아예 없는 모쏠인데다가 첫 연애고, 나랑 동갑이라 내 전남친이랑도 5살 차이 나고, 심지어 내 전남친 진짜 똥차 맞거든
나는 진짜 지금 전남친한테 1도 감정 없어서 둘이 사겨도 솔직히 진짜 정말 상관 없다? 근데 내 친구가 너무 아깝고 첫 연애를 그렇게 날리는게 그냥 너무 아닌 것 같아
주변에 남자들 많이 만나보고 진짜 예쁘게 첫 연애 했으면 좋겠는데 이 사람이 정말 별로인 걸 내가 아니까 너무 말리고싶은거야
그 자리에서는 전남친이 얘 좋아한다는거 듣고 넘 기가차서 그냥 생각정리하느라 말 못했는데
전화로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 고 말해주면 좀 오반가? 내가 오지랖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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