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생각나는대로 마구 씀 공수 주도권 싸움 보는 재미가 이 작품의 메인 요소. 재미가 아주 쏠쏠함 공이 이정도로 가스라이팅을 노골적이고 철저하게 하는 작품은 처음 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음 피폐물은 이래야지 요즘 보기 힘든 폭력공 키워드도 만족스러웠고... 수가 공을 무서워하면서도 어떻게든 머리를 굴리는게 매우 좋았음 개꿀잼 중간에 주도권이 바뀌는 부분에서 밑밥이 있던 걸 생각해도 좀 급작스러웠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리디에 그런 불호 후기가 없어보이는 걸 보아 내가 뭔가를 놓친 듯 예상은 했으나 공이 점점 집착이 심해지고 그로 인해 주도권이 뒤바뀌는게 아주 냠냠굿 수가 눈치가 빠르고 영리해서 가능했다 시점도 이웃의 시점을 들고온게 정말 참신하고 좋았음 이 작품은 이게 신의 한수였다 생각함 공수 + 이웃집 남자 구도가 아니였으면 흔한 느낌의 작품이 됐을지도... 등장인물 3명으로 5권까지 흥미진진하게 끌어온 것도 대단함 작가님 필력 베리굿 덤으로 이웃의 태도 변화가 감초였음 실제로 나같아도 저러지 않았을까 하는 현실적인 반응ㅠ 은근 노골적이라 마음이 불편하면서도 참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음 작가님 첫작이던데 이런 수작을 쓰시다니... 차기작 기대된다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