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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73
이 글은 4년 전 (2021/5/25) 게시물이에요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질 거라고, 10년 전에 힘들었던 이유 기억 나냐고?  

난 12년 전 기억도 또렷해  

그리고 그 후 12년 간 뭐 때문에 고통스러웠는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다 너무 생생하게 기억해 12년간의 이유도 참 얼마나 많고 다양하게.. 

나아지는 건 없이 더 누적될 뿐이야  

6년간 7차례 연애에 모든 남자들한테 데였고  

아빠랑도 연 끊었어 이제 모든 남자가 다 무섭고  

사람도 못 믿고 누가 정상인인지 아닌지 그리고 내가 하는 판단이 맞는 건지 확신도 안 서  

하는 일도 다 꼬였고 나 고등학교 출석일수도 안나와서 대학 못 갈 뻔 했는데 어찌어찌 원하는 곳 와서 마음 다잡고 열심히 다녀보려다가 이상한 선배 꼬여서 학교 생활도 망했고 그냥 삶 자체가 망가졌었어  

결국 1,2학기 다 에프 받고 휴학중이야  

학점 망해서 앞으로 취업은 못해 

나 먼저 찾아주는 친구도 없어져가고  

뜬금없이 만나자고 하는 것도 웃길만큼 너무 거리가 생겼고  

무기력증도 너무 심하고 저장강박증도 심해서 내 방 상태는 인터넷에 나오는 쓰레기장 같은 자취방이랑 똑같이 생겼어  

청소 아주머니 없으면 청소도 못하고 대중교통 못타서 택시비도 많이 나오고 밥 해먹을 힘도 없어서 맨날 배달음식만 먹고 쓰레기는 또 쌓이고 사는 꼴이 진짜 가관이다..  

생활비도 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들이고 있고  

지금은 엄마가 어쩔 수 없이 다 내주지만 엄마한테도 죄책감이 너무 큰데, 얼마전에 엄마 생신 선물 처음 드려봤어 현금 40만원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시더라 안쓰고 봉투째로 보관하고 싶으시대  

엄마는 내가 이런데도 날 너무 사랑하셔서 나는 죽을 수도 없어  

나는 더 잃을 것도 없다.. 내일을 또 살아내야 하는 게 너무 무서워 돈만 축내는 쓸모 없는 사람인데  

하루하루 더 살아봤자 모두에게서 나는 상처 받거든  

취미라도 만들어보려 했더니 안그래도 많이 쓰는 생활비.. 운동 다니려해도 한달에 20, 뭐 만들어보려해도 재료비는 어마어마하고.. 뭐라도 해보려해도 그럴 힘이 안나네..  

불면증이 너무 심했어서 4시간만 자도 눈이 떠졌었는데, 이젠 더 안좋아졌는지 16시간씩 잔다..  

우울증만 12년째고 이제 약도 상담도 다 안믿게 되었어  

남들이 좋다는 거 다 해봤고 나는 진짜 가망이 없을 거 같아  

살아낼 수록 더 힘들기만 해 나는 진짜 어떻게 살아야할까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 나이 먹을수록 어디다 약한 소리하는 게 너무 오글 거려서..  

이게 내 유서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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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이고.. 글만 봐도 힘들었던게 느껴진다ㅠㅠ 내가 무슨 말을 해서 위로를 할 수 있겠냐만은 여러가지 겪어오면서 느낀건 내가 날 포기 안하면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거야 생생한 기억도 잊혀지지 않은 기억도 안고 가다보면 다른 기억들로 덮힐거라고 생각해 그게 지금은 아니겠지만... 언제까지나 힘든 삶은 없다고 믿는 나로서는 잘 버티고 있고 좀만 더 버티자고 이야기 하고 싶다. 내가 평탄하게만 살아서 이런 말하는건 아니야 정말 정말로.. 사소하다고 느끼는거부터 바꾸고 싶다고 생각할때 천천히 나아간다는 소리니까 쓰니는 이제 바뀔 준비가 된걸지도 몰라. 그리고 아직 젊어 인생이 이게 다는 절대 아니야ㅠㅠ 운동하고싶으면 산책도 좋고 요즘엔 홈트도 영상 많더라 이 시간이 지나 뒤로 돌아봤을때 그랬네 잘버텼다 할 수 있었음 좋겠다 내가 말재주는 없어서 별 위로는 안되겠지만 댓글써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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