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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86
이 글은 4년 전 (2021/6/03) 게시물이에요
작년 고3이었을 때 내 마인드는 

항상 열심히 한 사람이 좋은 결과가 생긴다였어 

그래서 진짜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구 

주변에서도 넌 뭐든 될 거다 라고 칭찬할 정도로 열심히 살았어 

 

난 정시러였는데 

열심히 안 하는데 수시 끝나고 엄청 시끄럽게 피해주는 친구들이 있잖아 그런 친구들한테 뭐라 하지도 않았어 그냥 참았어 

마음 속으로  

나는 지금 열심히 하는 중이니까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라고 그렇게 굳건히 믿고 공부했어 

 

근데 나는 수능을 망했고  

적정, 상향으로 쓴 두 대학에서 사실상 합격이라는 예비1번을 받았어  

하지만 떨어졌고ㅎㅎ 

나는 결국 엄청 하향으로 쓴 대학을 오게 됐어 

 

근데 그 수시러 친구들은 수시를 6합하고 대학 골라서 가더라고 

 

뭔가 현타가 많이 왔어 

진짜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게 있구나 싶었고 

굳이 나쁜 짓 착한 짓 하거나 안 해도  

운은 진짜 랜덤으로 주는 거구나 싶더라고 

 

지금 나는 대학 공부하면서 반수 중이야 

 

요즘 뭔가 학벌 콤플렉스랑 현타가 진짜 심하네 

이렇게 열심히 해봤자 또 수능날 운이 안 따라주면? 이라는 생각도 들고 

대학 공부 열심히 해봤자 반수생인데 싶기도 하고 

 

마음이 적적하고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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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와 진짜 과장안하고 반수빼고 나랑 똑같아
참고로 나는 지금 대학졸업햇는데
내 고3수능끝난 마음같네
난 아직도 여전히 수능만생각하면 마음아프고 화나.. 반수 잘 성공해서 원하는곳 가길 바랄게
개인적으로 나는 그때 최선을다했다고 생각해서 재수할 용기가 안나더라고 근데 지금생각하니까 좀 아쉬워
도전하는 모습 대단한것같고, 잘할수 있을거야
그리고 졸업하고보니 대학보다 직장이 더 중요하더라
나는 과를좀높게써서 나도 예비떨어지고 하향쓴대학으로 왓거든
근데 과때문에 지금주변친구들 취준할때 나는 이미 취업해서 입사대기중이거든
그러니까 길게생각하고 너무 마음아파하지않았으면 좋겟어 ㅠ ㅠ
정말 과거의 나 같아서 댓글남기고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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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수능 끝나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진짜 더 이상은 못 하겠다 싶었는데 채점 하자마자 억울하고 화나더라구... 진짜 더 해야되나 고민도 많이 했어
결국 하게 됐지만 요즘따라 주변에서 나를 실패자로 생각하는 게 진짜 견디기가 힘들더라
근데 더 힘든 건 나 마저도 나를 실패자로 생각하는 거 같아
내가 생각하던 스무살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하면서...!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었단 게 되게 뭐라해야되지 미안하고 이기적인 말인데 안도감이 들어... 이러면 안 되는데
나만 이렇게 운이 없나 되게 죄책감 많이 들었어 그래도 잘 사는게 너무 너무 부럽고 멋있다ㅠㅠ!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위로가 많이 됐어!!
취업 축하해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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