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입이 짧거든? 그래도 잘만 컸고 병치레도 없었어. 기억이 존재하는 어릴때부터 친척들한테 시달렸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30먹도록 아직도 들을 줄 몰랐네 시댁가면 맨날 그거 먹어가지고 되겠냐 더 먹어라 먹긴먹었냐 하는데 그래도 새모이처럼 먹는거 아니고 어디 나가서 1인분 시키면 다 먹기는하는 정도야. 심지어 남편도 입 짧은데 키 180넘고 신체건강함. 나랑 비슷하게 먹으니 남편은 입이 짧은게 맞긴하지만.. 시댁갈때마다 남편도 시달려서 막 먹는데 갔다오면 맨날 소화불량으로 일주일동안 굶다시피함.. 비단 가족뿐만 아니라 어딜 나가도 마찬가지임. 친구든 지인이든 사회든간에 본인들 많이 먹는거 내가 뭐라하나? 뭘 이렇게 많이 먹어 좀 먹어 하면 기분 나빠할거면서 내가 내 양껏 먹는데 왜 뭐라들 하는거지? 막상 시켜서 먹으면 남기는 양도 비슷하더만 내가 오랜세월 들으며 예민해졌는데 지켜보니 마른사람한테 유독 그러는듯 그런 사람이 티나게 많이 먹지 않는이상 언제쯤 남 먹는거 입는거 치장하는거에 신경 좀 안쓰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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