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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1/6/05)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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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대해 나랑 비슷한 감정 느끼는 사람 있어? | 인스티즈



어느 날 갑자기 경주가 가보고 싶어서 무작정 경주에갔거든

그래서 오릉이니 대릉원이니 첨성대니 이런거 구경하다가 

해도 지고 숙소 근처에 월정교라고 고대양식으로 복원한 다리를 건너는데 불빛도 막 밝고 싱숭생숭하더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경주가 거의 2000년전부터 1000년 전까지 천년동안 신라의 수도였잖아

그냥 글로만 보면 아무 생각도 안 들고 아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막상 그 찬란한 역사의 중심지에 와보니까 뭔가 찌르르 오는 느낌?

그때 살던 사람들은 이 땅 위에서 서로서로 장난치며 놀고 누군가는 공부해서 출세할거라고 경전을 배우고 어떤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고 했겠지?

천오백년 전의 사람들 김품석이니 고타소니 굴아화니 하는 사람들이 땀흘려 쇠를 두드려 물건을 만들고 나무를 깎아 도구를 만들고 맛있는 요리를 하겠다고 불을 피우고 했을거야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기란 얼마나 힘든 일인가! 비록 사서에 적혀 있지 않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 그 때 거기 살았을 것이고 한명 한명의 인생이 쌓여 수천년의 세월을 만들었는데.


낮에 박물관에서 그냥 스쳐보듯 지나갔었던 녹슨 화살촉이나 갑옷 조각, 당시의 옷 같은 것들 말야

그때는 그냥 철 쪼가리, 낡은 천조각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때 살던 사람들이 생활하고 살던 흔적이잖아

내가 들고 있던 텀블러가 우연히 천년 정도 뒤에 발굴되어서 고대인의 생활양식이라고 박물관에 전시된다면

누군가는 그걸보고 플라스틱조각이네 하고 생각할거고 누군가는 천년전에 살았던 익인이가 어떻게 살았는지 무슨 생각을 갖고 살았는지 기억해주지 않을까 ㅎ


난 경주를 수학여행으로 가본적이 없어서 경주=수학여행지 이런 느낌이 아니라서 그런가 

(경상도익은 서울로 수학여행갑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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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왕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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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멋지다 쓰니야 스크랩해도 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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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응....스크랩할 정도는 아닌 거 같지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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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이런 갬성 좋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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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약간 미라나 옛날 왕릉에서 나온 뼛조각 이런거 보면 친구들은 우와 이러고 마는데 나는 좀 오래 생각하는거 같아
이 뼈 주인이 천년 정도 전에 산 사람이라니 한 나라를 이끈 왕이라니 하면서 머리속에서 상상의 나래 펼친다 ㅋ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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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치 ㅎ 나도 언젠가 소원이 아무도 발견못한 피라미드 같은데 혼자 들어가보는거였어...
남들은 막 유럽 가보는게 평생소원이라는데 난 유럽도 유럽이지만 이집트 꼭 가보고싶다 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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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헐 맞아 나두ㅠㅠㅠㅠ 난 폼페이도 가보고싶어ㅠ 실제 사람은 아니여도 그 석고들 꼭 봐보고싶어
쓰니 꼭 이집트 갈 수 있을거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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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이도 꼭 폼페이 가보자 ㅎㅎ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그리스도 멋질 것 같아. 중동이랑 인도랑 중국은 신비로움보다 신변이 무서워서 좀 그렇지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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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진짜...경주 너무 좋아 어렸을 땐 경주로 수학여행이나 박물관에 엄청 데려가서 너무 싫었는데.. 한국사 제대로 공부하고 경주가보니까 완전 달랐어 경주 진짜 그대로 보존됐으면하는 도시야 겨울에 갔으니까 여름에 또 가야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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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는만큼보인다는 말 싫어하지만...ㅎㅎ 아는만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건 맞는거같애 ㅎ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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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경주 살때 나도 쓰니랑 비슷한 생각들어서 한번씩 소름 돋을 때 있었어.. 쓰니 글 보니까 오랜만에 경주 가보고 싶어지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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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치? 역사성이란게 참 아무것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정말 모든 것이기도 한 거 같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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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나도 이런 생각 가끔 하는데..! 쓰니랑은 좀 다른 느낌이긴 한데 꼭 유적지가 아니더라도 그냥 오래된 나무 보거나 하면 시간의 막연함? 그런게 떠오르고 지금 내가 걷는 거리, 자는 장소 밑에서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과 이름들이 스러져갔을까
결국에 나도 그 긴긴 역사중 점 하나 찍고 가는구나 인생 덧없다 뭐 이런 생각 ㅋㅋㅋㅋㅋ 그래서 뭔가 너무 세세한거에 스트레스받고 살지 말아야겠다 생각함 내가 죽고 100년 아니 10년만 지나도 나라는 이름은 아예 기억되지도 않을것같아서ㅎㅎㅎ 그저 이 땅을 거쳐간 수많은 사람 중 하나가 되겠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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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ㅎㅎ 그리고 먼 후대의 누군가는 바람에 날려온 나뭇잎 한 장을 보면서도 이름도 얼굴도 남김 없이 역사의 안개 속에 묻힌 당신의 자취를 찾에 헤매일 테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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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6
익인6 댓글 보는데 소름돋았어
나랑 완전 똑같아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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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뚠금인데 사진 쓰니가 찍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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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않이...경주 월정교 치고 이미지검색에서 제일 위에 있는거 가져온거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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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내 고향ㅠ 난 내가 경주에 태어나서 너무 좋아 진짜 어딜가나 고즈넉한 분위기에 경주시민이라고 다 돈 안내고 드가고 그냥 너무 좋아 걸으면 모든곳이 다 문화재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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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쩌면 먼 옛날에 익인이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는 경주 귀족의 딸이었을지도 몰라! 고대 국가에서 수도에 산다는 건 그런 거니깐...!
와 하고 우다다다 뛰어다니면 아가씨 아가씨 하며 시녀들이 종종걸음으로 쫒아다니고 하인들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쩔쩔매면서 따라다녔지 않았을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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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좀 다르긴하겠지만 난 경주 아니더라도 갑자기 그럴때 있더라 ㅋㅋㅋㅋ 갑자기 나만 없던 예전의 순간들이 너무 확 와닿을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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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나는 책에사 보던거 직접보니까 너무너무 신기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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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1시간거리에 살긴하는데 몇번 안가봐서 가고싶을 때 많ㅇ다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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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그림 좋아하는 이유도 비슷함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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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와 나도..나도 그래서 어렸을때 경주로 여행 자주갔는데 너무 좋아했어 문득 구경하면 그런 생각들고 밤에 괜히 경치 빤히 보게되고...그런 아유로 서울 경복궁이나 고궁도 좋아했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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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첨부 사진우와 쓰니 뭔가 멋있다....!!!! 그런 의미에서 첨성대 사진 선물로 주고 갈겡 ㅎㅅ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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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왕 예쁘다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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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아 맞아 그런의미로 다른나라 역사도 너무 좋더라 유럽여행가서 바티칸갔는데 ㄹㅇ 그 신화에대한 석고상?이 제일 신기했음 아니 그시대에 ㅇㄴ터넷도 없고 해봐야 전달수단이 말하는거 밖에 없을때 그렇게 자세한 신화가 탄생하고 그걸 토대로 예술작품을 만드는거지? 근데 나라마다 다 비슷하게 생김 그게 젤신기했어 난 마추픽추가보고싶어 진짜루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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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와 나도 종종 이런 생각해 여기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싶고 혼자서 한복 입은 여자랑 남자가 만난 장면이나 애기들이 놀고 있는 장면 상상하면서 그 장소에 막 갖다 붙이고... 내가 보고 있는 장면에 상상한 장면을 겹친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러면 되게 몽글몽글... 하더라고ㅠㅠ 경주는 확실히 역사 배울 때 많이 듣다 보니까 더 상상도 많이 하게 되고 진짜 찌르르한 느낌이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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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와.. 나 학생때는 수학여행 경주로 간다고 하면 싫어했는데 성인 돼서 생각나서 최근에 가봤거든? 너무 좋았어.. 쓰니랑 생각하는것도 비슷했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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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근데 사람 너무 많더라.. 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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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아 나도 매번 역사 공부할 때나 유적지, 박물관 갈 때마다 쓰니처럼 생각하고 옛날 모습 상상함
그런거 너무 좋아해서 역사교사가 되고 싶었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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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첨부 사진나도 쓰니처럼 무작정 혼자 경주로 떠난 적 있는데 월정교 갔을땐 정말 나 말고 아무도 없었거든..!! 진짜 역사와 세월의 흐름을 온 몸으로 느끼는 기분이었어.. 쓰니 생각도 너무 멋지다..!! 담에 또 경주에 갈 일이 있으면 쓰니 글 생각 날 것 같아ㅎㅎ
이건 내가 찍은 월정교 사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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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잘찍었다ㅠㅠ나도어릴때 사진좀찍어올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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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나도 성인되고나서 경주 너무 좋아!!! 이번에 한국사 공부하면서 역사에 재미도 붙였고, 유적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함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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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이런거때매 한국사 자격증 따게하나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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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나도 그래서 역사 진짜 사랑함..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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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나도 무작정 떠났다가 같은 이유로 제대로 빠졌잖아ㅠㅠ 거의 매년 한번씩 가는듯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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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경주익 예쁘게 찍어준 익들 사진 보면서 힐링하고 갑니다... 지금은 타지역 와있는데 얼른 본가 가고 싶어진다 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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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사학과익 그래서 경주 여행 자주 가ㅋㅋㅋㅋ쓰니 같은 생각 진짜 어렸을 때부터 박물관 전시에 유물들 보면서 했었는데 대학 와서 실제로 배우고 가서 보니까 더 좋더라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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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4
헉 ॱଳ͘ 사학과 다녀??진짜 사학과 가는게 내 꿈이었는데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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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6
경상도익 수학여행은 서울이지만 초딩때 소풍은 포항이랑 경주였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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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6
그땐 많이 걸어다니기도했고 힘들어서 싫어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 과거시대로 가고싶어지는 그런 느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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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나도 비슷한 생각 했어 작년 가을에 경주에 다녀왔었거든 ㅠㅠ 또 가고 싶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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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나도 뭔기 경주 좋아...역사 그 자체의 도시같음뭔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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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1
222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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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그니까ㅠㅠ 제발 우르르 수학여행은 이제 그만ㅠ 알아서 저렇게 느끼게 해주세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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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0
맞아 나는 불국사 갔을때 이걸 그시대의 사람들이 열심히 지었을 모습이 생각나더라 나는 이렇게 지나가면서 쓱 보는거지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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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
우와 나도 경주 사람인데 이렇게 생각해주니까 뭔가 대단하고 고마움… 왜 내가 고마운 거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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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3
헐 나도 이런 감정 많이 느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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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4
맞아맞아 나도 느껴봤어 그래서 나 지금 역사덕후야..ㅎㅎ 사학과갈까 고민도 했었고 내가 지금 밟고 있는 땅이 몇십 몇백년전에 누군가가 살았을 생각하니까 진짜 묘하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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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5
나 그래서 공시 어제 끝나서 경주 가려고 하는데 갈 엄두가 안남 딱 본문같은 느낌에 압도당할 것 같아서.... 평소에 경복궁만 가도 저런 생각에 휩싸여서 울렁거리고 그러는데ㅠ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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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5
경주같이 옛모습이 많이 남아있을수록 더 심하겠지?! 워낙 어렸을 때 가보고 안가봐서ㅠㅠㅠ 근데 난 진짜 그냥 길 거닐 때도 천년 전엔 어떤 사람이 이 땅을 밟았을까 하는 생각함 역사 너무 좋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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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6
나도 경주 가보고 싶었는데 쓰니글 보니깐 더 경주에 대해 자세히 보고 느끼고 올 수 있을 것 같아!! 넘 고맙다 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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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
나 진짜 그 느낌 빡 느꼈던게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가서,,,, 진짜 묘하더라 그래서 지금은 건축역사 대학원생이 되었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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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8
나 역사 덕후고ㅜㅜ 우리나라 옛 문화 진짜 좋아해서 쓰니 감성 글 다 공감 ㅠㅠ ♡이런 글 써줘서 고마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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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9
맞아 나 전주 갔을 때 그랬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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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0
나두 역사 넘 재밌어해서 경주 좋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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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1
나는 경주에서 황룡사지터 제일 좋아해
9층 목탑까지 있던 그 큰 절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무언가 허망하면서도 인생을 열심히 살게 함
그래서 그런가 세계사 배울 때 로마사도 제일 흥미가 갔음... 한 시대를 평정했던 나라들의 흥망성쇠라는 게 너무 신기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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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2
나 불국사갔다가 이런 생각했어..
옛날에 내가 모르는 어떤 사람들이 역시 내가 모르는 어떤 마음으로 지나다녔을 길 또는 그땐 길도 아니었을지 모르는 그 위에 내가 앉아 있구나.. 뭔가 아주 오랜 옛날위에 내가 겹쳐지는 기분?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씁쓸하면서도 뭔가 벅차고 막 안타깝고.. 슬픈데 또 막 엄청 슬픈건 아니고 그래서 한참 앉아있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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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4
월정교랑 안압지 가면 그렇게 마음 몽글하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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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5
나도 유적지 여행가면 항상 그런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 하는 사람이 또 있다니 신기하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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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6
나도 비슷한걸 느꼈는데 이렇게 글로 잘 표현되니까 그 생각과 감정들이 더 선명해진다! 고마워 쓰니ㅎ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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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7
나도 경주 가봐야지 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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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8
와 본문 첨부터 끝까지 진짜 내생각 적어놓은줄 ... 완전 공감해 ..! 역사책에 적히지 않은 수많은 일반백성들이 열심히 또 평범하게 살아갔을거 생각하면 뭔가 소름도 돋고 멋있고 신기하고 그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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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9
나도 가끔 그런생각해ㅋㅋ경주만의 그 느낌 너무 좋아해서 자주 드라이브 가는데 밤에 가면 사람들 없어서 더 좋아 나중에 경주에서 살고싶어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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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0
헤 경주사람 괜히 뿌듯해 우리동네 살기 좋아요 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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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1
우와 신기하다
나는 경주사람이라 그런가 어릴 때부터 그냥 너무 익숙하고 과거의 공간이라는 생각보다 현재 내가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생각밖에 없어서 엄청 신기하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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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2
나도 실록같은 역사기록에 있는거보고 그런생각하는데! 아무도공감해주는사람이 없엇어.. 어떤 대군부인이 남편이랑 사이도좋고 옹주랑 신경전도벌였었는데 남편이죽고 슬픔을 이기지못하다가 뱃속의 아이와 함께 죽었다는 기록을 보고 참... 글속의 기록이지만 누군가의 삶이었구나 싶어서 아직도기억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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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3
소설 읽은거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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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4
나는 이런 생각 못 해봤는데…좋은 글 같당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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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5
근데 사진속 다리는 복원할때 고증 잘못됐다는게 웃픈 포인트…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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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6
와 글 뭐야........진짜.......대박이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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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7
았ㅆ쒸! 사진안보여서 ㅠㅠㅠㅠ 속상하다 진짜 글은 잘썼다 호우우~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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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8
마자 뭔가 경주 특유의 찬란함이 있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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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9
이거보니까 급 경주가고싶어지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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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0
나도 그런 상상ㅎㅏ는거 좋아함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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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2
와 맞아 이게 누군가에겐 현실이었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신기하고 벅차더라! 경주말고도 세계유적지 다 그랬음ㅠ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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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3
쓰니야...나도 이런감정 느끼고싶어서 종종 경주 가ㅠㅠ너무멋진글이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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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4
난 고런느낌 경복궁에서더 받고 학교에서도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명한 연예인이 다녔다해서 아 그분도 여길 이렇게 힘들게 다녔겠지.... 이런 생각...?ㅋㅋㅋ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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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5
쓰니야 본문 다 받고,, 다음 여행지로 공주 부여 어때? 난 가서 백제를 느끼고 왔서... 그리고 부여가서 꼭 금동대향로 봐야함 진짜 어떻게 그 시대에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었는지 그냥 감탄만 나오고 한 30분은 멍때릴수있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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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6
난 늙어서 경주 살거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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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7
내가 그래서 고고학을 배우고 있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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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8
경주 토박이라서 그런가 그런 생각이 신박한데? 나는 맨날 여기는 유물이 많아서 지하철 만들려면 100년은 걸리겠지 이러는데ㅋㅋㅋㅋ근데 어릴때 나는 고향이 경주인게 싫었는데 크니까 좋더라 특유의 그 고즈넉한 느낌이 있어 타지 갔다가 돌아올때 기와집 톨게이트 들어설때부터 맘 편해짐ㅋㅋ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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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8
첨부 사진나도 얼마전에 드라이브 갔다왔다 경주오면 황리단길만 가지말고 옆에 대릉원이랑 대릉원 돌담길도 걸어봐 진짜 좋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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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0
와 개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톨게이트 들어오면서부터 그 편안함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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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9
뜬금없지만 쓰니 인프제….?! 나도 인프제걸랑 박물관 겁나 좋아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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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0
역사책 보면서 담덕도 정약용도 다 이 땅에 살던 사람인데~ 막 이런 생각하는데 ㅋㅋ 얼마 범에 CL님 아버님이 쓴 동화책 보는데 저런 책도 몇 백년이 지나면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처럼 막 역사책에서 회자되겠지? 이런 생각함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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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1
맞아 그래서 나는 우리 유적들 보존이 허술하게 되는거 보면 너무 속상하고 화나
우리가 봐도 그런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고 하는데 외국인들이나 미래의 후손들은 어떻겟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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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2
맞아 난 당장 서울 놀러가면서 고궁들 지나치기만 해도 가끔 그러더라!! 역사라고 말하면 거창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우리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일상적인 삶을 살며 만들어 간 게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이라는 게 신기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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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3
글 너무 몽글하고 좋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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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4
헐 나도 그랬어 경주 학생 때 수학여행 필수코스로 간다지만 나는 한번도 안가봤거든 21살때 역사 좋아하게 되면서 가봤는데 정말 본문 내용 다 받는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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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7
너 정말 감성적이고 멋져! 로마공주 솔비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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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8
나 처음에 갔을 때 안압지 하루에 두번 갔거든 낮에 가고 밤에 가고 밤에 가는게 훨씬 예쁨 ㅜㅜㅜ 딱 저 각도에서 보면 눈물남 진짜로 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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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9
나도 혼자 경주 여행할 때 쓰니 마지막에 한 생각이랑 비슷한 생각 한 적 있음 ㅎ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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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1
나야 나! 내 최애 도시 경주야! 너무 좋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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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2
나랑 똑같은 생각해서 순간 글읽고 놀랐닼ㅋㅋㅋㅋ 경주 여행 다녀와서 블로그에 이렇게 썼었거든.. 안압지 걸으면서 새삼뭔가 과거의 인물들이 그려지는? 느낌이었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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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3
와 나랑 정말 똑같은 생각이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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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3
난 경복궁 같은 곳 가도 그 돌들 만져보면.. 괜히 옛날에 여기 밟고 다니던 사람들은 한복 입고 있었을 거고 왕이며 신하며 다 지나다녔을 거며 피도 묻고 했겠지 하면서 아련해지는데 친구들이 너무 싫어해ㅌㅋㅋㅋㅋ큐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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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4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런 생각 한당!! 난 경주 사람이고... 그래서 관련과 왔엉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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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5
벌레 먹은 두리기둥 빛 낡은 단청(丹靑) 풍경소리 날아간 추녀 끝에는 산새도 비둘기도 둥주리를 마구쳤다. 큰 나라 섬기다 거미줄 친 옥좌(玉座) 위엔 여의주(如意珠) 희롱하는 쌍룡(雙龍) 대신에 두 마리 봉황(鳳凰)새를 틀어 올렸다. 어느 땐들 봉황이 울었으랴만 푸르른 하늘 밑 추석(甃石)을 밟고 가는 나의 그림자. 패옥(佩玉) 소리도 없었다. 품석(品石) 옆에서 정일품 종구품 어느 줄에도 나의 몸 둘 곳은 바이 없었다. 눈물이 속된 줄을 모를 양이면 봉황새야 구천(九泉)에 호곡(呼哭)하리라.

난 이 시 생각 많이 해 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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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6
나도 몇번 가본적 없지만 경주 좋아.. 역사적인 것도 그렇지만 최근까지 있던 고도제한 때문에 건물들 낮아서 한 도시가 탁 트여있는게 너무 깔끔하고 좋아. 또 널찍널찍해서 드라이브 스루같은 것도 많아서 미국같은 이국적인 느낌도 나고. 제주도랑 같이 나중에 살아보고 싶은 곳 중 하나야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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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7
본문 공감하는데 굴아화 사람이름 아니구 지역/동네이름 아닌가..? 어릴때 굴화 살아서 어렴풋이 기억나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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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8
마자 이번에 경주 다녀왔는데 나랑 내 친구들도 그런 생각했고 택시기사님들도 그러시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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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8
그리고 난 서울익인데 평상시에도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의 과거가 너무 궁금하고 보고싶엌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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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8
티엠아이로... 다음날 울산 갔는데 진짜 좋더라... 울산에서 살고 싶어졌어...ㅠ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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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9
나도 쓰니같은 기분을 느낄때가 있어...!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문화재를 보면서 뭔가 천년의 역사가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고 해야하나.... 상상만해도 가슴찡하고 너무벅차올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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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0
쓰니야...진짜 뜬금없지만 엠비티아이뭐야...? 넘궁금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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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2
뭔가 nfp일거 같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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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1
와 전까진 이런 생각 한번도 못해봤는데.. 글 읽으니까 느낌이 새롭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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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3
올ㅋㅋㅋㅋ 경주 사는 사람이라 신기하넼ㅋㅋㅋㅋ 그런 생각 해본적은 없지만 애향심 있는 편이라 경주 발전 좀 했으면 좋겠는데 고정 지지 정당이 뚜렷한 지역이라 발전 없는 거 너무 답답쓰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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