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기엔 너무 작은일인데
그렇다고 또 짜증내면 쫌생이 되게 만드는 친구
오늘있었던 일로만 예를들면
손절한 친구A가 다른친구B랑 피시방에서 게임하고있었음
연락받은 나는
그럼 4시 이후에도 게임해? 4시 이후에도 게임하면 나는 가고
아니면 나 그냥 내일 할 일까지 오늘 몰아서하고 다음에 게임할게~
하고 카톡으로 물어봤음..
B는 4시 이후에도 게임한다고 대답.
나는 당연히 A도 4시이후 게임하는구나 싶다고 생각.
가자마자 A는 20분 게임하고 가더라?
가면서 하는말 " 나는 4시 이후에도 게임한다고 말 한 적 없고 어쨌든 결과적으로 20분이라도 4시 이후 게임했잖아?"
솔직히 여기서 나만 정뚝떨인지 아니면 남들도 그러는진 모르곘는데
나는 분명 내 선택지가 이렇다, 명확히 말해달라 의사표현을 했는데..
그냥 뭐 맨날 이렇더라..별일은 아니라 화내면 쫌스럽지만 그렇다고 짜증이 안나는것도 아니고, 오묘하게 하대받는거같은 그런것?
결국 폭발해서 오늘 그냥 단톡방 나오고 인스타 차단하고 손절선언함.
그친구 입장에서 나는
쥐뿔도 아닌거에 손절때린 이상한애로 보이겠지?ㅎㅎ
그치만
마음 한편은 아리다..그친구 단점 알면서도 진심으로 좋아했는데
결국 내 인내심의 선을 넘어버려서 용서할수가없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