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는 일 년 전 소개로 만났어.. 서로 직장 다니고 있고 버는 돈은 내가 조금 더 많아. 문제는 연애 초반부터 내가 밥 사면 여자친구는 커피를 사고 내가 영화비를 내면 여자친구가 팝콘을 사고 외박하게되면 내가 숙박비 내고 여자친구는 야식을 사주고 이런식으로 해왔어. 위에 적힌대로만 보면 서로 돈을 같이 쓴 것처럼 보이지만 저런 한 푼 두 푼 한 쪽이 조금씩 내는게 쌓이다보니 생각보다 큰 돈이더라고.. 계산적이라고 욕해도 좋지만 바로 엊그제 주말데이트 때만 하더라도 내가 밥값 5만원 여자친구가 커피 8천원 내가 방탈출 4만원 여자친구가 오락실 5천원 내가 숙박비 12만원 여자친구가 야식으로 치킨 2만원. 우리가 보통 1주일에 1~2번 만나는데 위에 적힌대로 이런식으로 서로 돈을 내..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갑자기 더치를 요구하는 것 보다는 데이트통장을 제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여초에서는 데이트통장에 의견이 많이 갈리더라고.. 계산적이니 뭐니.. 나도 알아 내가 계산적인거 근데 애초에 내가 조금씩이라도 더 내왔고 그게 쌓이다보니 부담이 돼서 걸국 계산적이게 된건데..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먼저 이런 얘길 꺼내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에게 말을 꺼내는게 맞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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