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과자봉지나 쓰레기 같은거 길가에 막 버려서 내가 주워다가 쓰레기통에 항상 넣었어. 옛날부터 할아버지가 청소하시는 일 하셔서 쓰레기 줍는게 얼마나 힘든지 환경이 얼마나 심각한지 이야기 듣고 자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혼자있을땐 쓰레기 주워도 친구들이랑 다닐때는 줍진 못해도 애들한테 쓰레기통에 좀 버리라고 이야기 하는 편이었어. 너무 아무렇지않게 바닥에 버려서ㅜ 근데 계속 그러더니 오늘도 앞에 청소하시는 아저씨 떡하니 계신데 과자 다 먹고 아무렇지 않게 버리길래 너무 화나서 주워서 친구 주머니에 쑤셔넣었는데 친구가 너하나 이런다고 누가 알아주냐그러고... 나한테 환경 생각하는 척한다. 진지한 척 한다. 왜그러냐 이런식으로ㅜ나와서ㅠ 내가 몇 번이나 이야기 했고 난 알아달라고 한적 없다. 못배운티 내지말고 쓰레기통에 ㅊ넣어. 진짜 볼때마다 니랑 친구하기 싫으니까 했더니 열받아서 집에 가버림. 연락 다 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애들은 사과하지말라는데 또 이렇게 틀어지니까 마음 불편하네ㅜㅜㅜㅜㅜ괜히 내가 진지했나 싶고....사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