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담배 연기 싫어하는 거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으면 나한테 정이 많이 떨어진거지?

음 전화 통화하고 있었는데  

내가 줄넘기하러 밖에 나간 상황이었는데 

내가 "원래 내가 줄넘기하는 공터에 어떤 아저씨가 담배 피고 있어서 담배연기 싫어서 피해 왔어"라고 말했는데 

그 여자애(사귀는 사이는 아님)가 "우리 000(내 이름) 또 무슨 애기처럼 찡찡 대네"라고 해서 좀 서운했거든  

내가 별로 징징대는 톤으로 말한 것도 아니고  

진짜 위 저 글대로 말한 것 뿐인데 이것도 징징 거리는 걸로 들릴 정도면 희망이 없는 것 같아서..원래 상대방한테 정 떨어지면 먹는 것도 cheo먹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도 있자나?  

 

나는 많이 좋아하고 그 여자애는 나한테 식은 상태인데  

걍 희망 버리는 게 낫겠지??

[둥이1]

싫으면 전화통화를 안했을것같긴한데
뭔가 최후의 경고 같기도 하당

[글쓴둥이]

그렇군..

[둥이2]

그냥 담배 연기가 불편하구나로 느껴지고 전혀 징징 대는 것처럼 안 느껴지는데
나도 담배 연기 엄청 싫어하는 입장이어서..혹시 여자애는 흡연자야..? 그러면 징징 거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근데 흡연자 아니면 좀..너를 싫어하는 듯

[글쓴둥이]

흡연자 아니야.. 그렇군

[둥이3]

내 기준 여자애 말넘심

[글쓴둥이]

원래 말을 좀 직설적으로 하는 편이긴한데..이젠 익숙해져서 나도 바로 서운한 티 안 내고 그냥 내가 대충 웃어 넘기긴해서
그렇게까지 큰 상처는 아니긴한데 그래도 뭔가 점점 나를 이성으로 안 보는 느낌이 들어서 슬프네 ㅎㅎ..

[둥이3]

저건 그냥 사람 면박주는건데ㅋㅋㅋ뭣하러 저런 사람한테 마음을 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