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인데 공부 많이 안한다하면 한심한가…

그치ㅠ

[익인1]

내 가족이면 한심함

[글쓴이]

편입도 수험생이지?

[익인1]

ㅋㅋ그렇게 행복회로 돌리다가 망한다 걍 펜잡고 공부해

[글쓴이]

이미 망할거아는데…근데 공부도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사람 혼자 고립된거같고 고민만 많고 진짜 어떡하지ㅠㅠ 외워도 다 까먹고..

[익인1]

우울하면 병원을 가보는 것도 답이지 그리고 그렇게 힘들면 그냥 현실에 만족하면서 사는 수 밖에 없어 더 나아가려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더 버텨봐

[글쓴이]

1에게
편입을 사실 내기 하고싶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유학 포기하고 한국와서 대학 갈 방법이 없어서 억지로 편입 준비하는거고든이래서 더 의욕이 없나..?

[익인2]

응

[글쓴이]

편입도 수험생이지?

[익인3]

방금 나 뜨끔했어 공부하러갈래.......

[글쓴이]

진짜 공부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공부하니까 사람 고립된 느낌이야 나만 이런 느낌인가..?

[익인3]

공부가 혼자하는거니까 고립이 되는게 맞지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에너지채우고 멘탈관리하면서 하는수밖에없어

[글쓴이]

진짜 우울증 안와??나만 이런가싶어서….

[익인3]

있잖아, 나도 수험생활 시작한진 얼마 안됐는데 하나는 확실해. 이 생각 저생각 하지말고 그냥 하는거야

[글쓴이]

3에게
그냥 하기 싫어서 생각이 많은건가?맨날 후회하고ㅠ

[익인3]

글쓴이에게
잘은 모르겠지만 간절하게 원하는게 아닌것같기도해. 원한다면 해야하고 그럴려면 생각하지말고 그냥 해

[익인4]

쓰니 공감된다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하면 성과도 잘 안 나
그 길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면 마음 잘 다잡고 해야해
그게 안 되면 자꾸 하지 못한 일에 대해 미련이 남아서 과거만 곱씹게 되더라
힘내

[글쓴이]

그냥 해야하나….포기하고싶어서ㅠ

[익인4]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있어?

[글쓴이]

그냥 사람들 만나고 여기저기 다니고 알바하고 뭐 만들고 배우고 그런거 하규싶다 이건 너무 노는건가

[익인4]

나는 그런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편입도 가능한 시기가 있고 그런 거니까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 봐

지금 내 상황은 어떤지
하고 싶은 게 뭔지
편입을 포기하면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은 뭔지
내가 지금 당장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지
뭔가를 선택하면 잃는 것도 있으니까 다시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면 미련도 다 버려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