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몰래 놀러가자던거 엄마한테 당당하게 말하고 가려다가 까였어...

너같으면 딸 가진 엄마 입장에서 믿고 보낼수 있겠냐고... 

하.. 내일 남자칭구 미안해서 어떻게 말하냐.... 

숙소도 다 예약한거였는데........

[둥이1]

오우... 나 같다.. 나도 외박 몰래 하려다가 엄마가 하고싶은거잇음 솔직하게 말하라길래 찔려서 말했는데 칼차단당함ㅋㅋㅋㅋㅋㅋ 그이후로 몰래몰래 속이고 간다ㅠㅠ 아진짜 넘속상할듯

[글쓴둥이]

내나이가 벌써 후반을 바라보는데 외박도 당당히 못하고....슬푸다슬퍼.....8ㅅ8.....둥이처럼 담번부턴 진짜 속이고가야하나싶구.......징챠...엄마 속이는 딸 되기싫었는데 스트레스이빠이여........오빠 생일이라 가는거였눈디....휴......

[둥이2]

뭐라고 말했는데? 어머니께서 20대 후반의 딸과 불신의 길을 선택하셨네.... 그럴수록 거짓말만 느는데...

[둥이3]

엥 그냥 가~~
왜 허락받고, 허락 못한다는거에 휘둘려?
걍 통보하고 가.. 성인인데

[둥이4]

이미 경험 다 있고 피임 잘 하고있다 굳이 여행 안가도 그런거는 다 할 수 있다. 내 나이가 이십대 후반인데 대체 언제 여행 가라는거냐 이런거 다 까고 얘기해봤어?

[글쓴둥이]

다..했지...ㅠㅠ 그말 토씨하나 안틀리고 다말했지.....휴.............

[둥이4]

와 진짜 내 부모님도 그랬었는데.. 여행가도 되냐니까 결혼할거냔 얘기 했었음 ㅋㅋ 옛날에는 진짜 결혼할 사이에만 여행을 갔었대.. 그래서 내가 나 이미 경험있고 여행 아니더라도 다 하고 이제 이십대 중반에 곧 직장인인데 여행 다니고싶다. 요즘엔 여행 다 다닌다 내 친구들도 다니고, 그리고 결혼할 사이에만 관계 가지는것도 아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부모님이 이해해주시더라... 쓰니도 꾸준히 얘기해바

[글쓴둥이]

와 헐 ㅠㅠㅠㅠㅠㅠㅠ맞아 우리엄마도 똑같아 결혼할 사이도 아니고 그래야되냐고...와...ㅠㅠㅠㅠㅠㅠㅠㅠ 열심히말해봐야겠다ㅠㅠㅠㅠㅠㅠ고마워....휴...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