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때 학교 가는지 뼈저리게 느낀다

학교다닐때 집안사정때문에 우울증 쎄게 와서 대학생각 아예 없었고 어영부영 알바 하다가 남들보다 조금 늦게 대학 갔는데 그냥 요새 느낀다.. 에타에는 나이먹은게 자랑이냐 행실 똑바로 해라 이런 글 많은데 다 내얘기 같음 아직도 우울증은 낫지 않았는데 이런거 볼때마다 죽고싶다

[익인1]

헐 나도야...ㅠ....... 늦게 입학했는데.........진짜 나이 먹었다 이런 얘기 들으면 괜히 찔리고........ㅠㅠ 우울.......

[글쓴이]

물론 ㅠ 20대 중반까지 별 생각없이 알바만 한 내탓도 있겠지만 이런 글 볼때마다 헉 하는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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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25살 올해 입학했어

[익인3]

나도 이래저래 자퇴하고 다시 다니고 해서 애매한 나이에 학년인데 참...기분 요상할때 많음ㅠㅋ

[익인5]

근데 에타에 이상한 사람 짱 많으니까 .. ㅠㅠㅠ근데 진짜 많아

[익인6]

나이 가지고 젊은게 벼슬 취급하고 에타에 글이나 쓰고 생각 없는게 자랑이냐 그런 애들 어차피 남 잿밥에만 관심 많아서 딴짓만 하다 졸업하는 애들이야 쓰니는 쓰니 목표대로 잘 하면 된당

[익인7]

ㅇㅈ 난 23살 새내기인데도 현타 엄청 옴

[익인8]

난 서른에 졸업했는데...학교에서는 그냥 딱히 문제 없고 다 잘 지냈는데 문제는 취업하고 나서 나이많은 신입이라 괜히 눈치보여ㅜㅜ

[익인9]

근데 에타에 나이 가지고 욕하는거 다 꼰대라 그런거 아님? 쓰니는 해당사항 없으면 굳이 신경 안써도 될것같은데

[글쓴이]

어린 애들이 나이 많은 사람들 행실 저격하니까 찔려.. 아싸라 해당사항은 없겠지만

[익인10]

쓰나 에타에 이상한 사람들 많아 걸러서 들어야 해ㅠ 진짜 현실에서 정상적인 사람들은 나이 많은데 입학했다 해도 별 상관 안 해 진짜루ㅠㅠ 오히려 우울증 조금이라도 떨쳐내고 대학 입학하고 뭐라도 해보겠다는 생각 한 거 자체가 얼마나 대단하고 큰 용기가 필요했는지 알아 응원해 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