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한테 컴퓨터 뭐 설치해달라고 부탁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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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난 좀 서운함..

[둥이1]

다른 볼일 보는 건 ㄱㅊ은데 나 시켜놓고 혼자 들어가서 쉬는 건 좀 띠용임

[둥이2]

기분나쁜데

[둥이2]

일 맡겨놓은 것도 아니고 부탁한건데 뭐라도 거들던가 아님 옆에 같이 있어주기라도 해야지...

[글쓴둥이]

기분나쁜가?
내가 도와주거나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까 그냥 몸 컨디션 안좋고하니 그동안에 잠시 기다리며 쉬는건데 남친은 가지말고 내가 옆에 있어야한다고 하니까

[둥이2]

그럼 가기전에 남친한테 상황 설명이라도 해줬어야 한다고 생각해
나 컨디션 안좋은데 잠깐 쉬고 와도 되냐고
뭐 집에 수리기사님 오셔서 수리 맡기고 난 내 할 일 하는 그런 경우같잖아

[둥이3]

서운할 수 있을 것 같은디ㅠㅠ

[둥이4]

기사처럼 생각 하는건가 싶긴 함

[둥이5]

부탁했으면 옆에서 보거나 들을 생각을 해야지.. 매번 그런 일 있으면 부탁하고 쉬러갈거야? 솔직히 기분나빠

[둥이6]

애인이 컴터 고치러 온 기사도 아니고 기분 나빠

[둥이6]

심지어 너가 부탁한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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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내가 명령이나 시키듯이 한거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지?..부탁하듯이 했는데 ㅎ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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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왜케 어투가 날이 서있는지 모르겠네. 지금 그래서 의견 들어보고자 객관적으로 판단 해달라고하는거고 남친옆에서 계속 대화하고있는데.. 지금 나한테 감정소모 쓸데없이 하는것 같아

[둥이8]

나도 싫어.. 걍 옆에서 봐주든가 말 걸어주는게 예의라고 생각..

[둥이9]

내가 쓰니 입장이었으면 옆에 같이 있었을듯
나도 그런거 좀 서운해서

[글쓴둥이]

난 반대로 내입장이라고 생각해봤을 때 안서운할 것 같거든.. 나라면 그냥 부탁한거 해주고 나중에 부를것같은데.. 음 그렇구나 낼모레 서른인데 참 이런면에서는 내가 둔감하네

[둥이9]

맞아 쓰니는 입장 바꿔서 생각해봤을 때 안서운할 것 같으니까 그랬던 것 같아
생각 차이인 것 같아ㅠㅠ 남친이랑 잘 풀었으면 좋겠어

[둥이10]

ㅋㅋㅋㅋㅋㅋㅋㅋ쉬는 건 진짜 좀 그렇다ㅋㅋㅋ 친자매나 형제한테는 그렇게 해도 남친인데ㅋㅋ 서운할 만도... 근데 쓰니 입장에선 억울할 듯 내가 해 줄 수 있는게 없으니 쉰다는 건데 남친은 컴터 수리공이 아니잖슴? 무보수로 일해주는 건데 쏠랑 나가서 혼자 쉬면 기분이 안 좋을 듯... 차라리 옆에서 수다라도 떨어주든가 빈말이라도 고맙다고 도와줄 건 없냐고 보고 있던가, 아님 너무 피곤해서 그러니 조금만 쉬어도 될까? 양해 구하고 쉬었으면 서운해하진 않았을듯...

[둥이11]

웅 서운쓰 여ㅍ에서 말이라도 걸어줘야한다거 생각해

[둥이12]

부탁을 했고 좀 쉬려거든 말을 하고 양해 구하면 되지 않나 뭐 부탁해놓고 그냥 쉬러가면 좀.. 배려 없을 수도

[둥이13]

좀 많이 배려가 없는 행동인데...? 할 거 없고 이해 못해도 옆에 같이 있거나 봐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