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다들 조언좀 ,,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엊그제 연락문제로 싸우다가 내가 고치겠다했는데 답장이없길래 순간 욱해서 내가 헤어지자고하니까  

알겠다고 자기가 요새 좀 이상한거같다고 넌 잘못없다고  

하고 헤어졌단말이야 그래서 오빠친구한테 내가 연락을했었어 근데 애인이랑있다고해서 아 죄송하다하고  

난 잤는데 나중에 전화가 다시온거야 그래서 술을마시게됐어 그오빠는 내 한탄다들어주고 그렇게 끝났다가 

오늘 내가 다시 애인 붙잡을여고 연락했었단말야 그래서 잠깐 만났는데 

사실 요새 자기가 그냥 인생현타가와서 다 싫대  

자기도 못믿겠고 다른사람들도 다 못믿겠대 

나랑 술마셨던오빠한테 얼마전부터 계속 

자기힘들다 막 그랬었는데 그럴때마다  

시간없다 자야된다 이랬는데 내가 이번에  

전화했을땐 바로 와서 한탄들어주는거보고  

더 인간관계의 회의감이 들었다는거야  

젤친하다 생각한친구였었는데 ,,,, 

그래서 내덕에 친구한명 걸렀다면서 그러다가  

서로 집들어가서 있는데 전화가온거야 근데 

나도 이제 안볼꺼래 ,,,,내잘못은아니라고 계속 말해줬었어 그리고 오늘 나 보자마자 

안아주고 스킨쉽도했었단말이야 오늘 

난 화해를 한줄알았는데 

아니였던거지 ,,,마지막엔 잘살아라고하고 전화끊었어 

이런경우는 ㅁ어떻게해야할까  

장문의 글을 보낼까 아님 그냥 보내줘야하는걸까

[둥이1]

상대방 맘에 기존 인간관계에 노력이나 본인의 에너지를 쏟을 여유 자체가 없어보임. 걍 지친것같음. 보통 저런 상황이면 서로 지치기만 하고 붙잡는다고 잡히지도 않을걸

[글쓴둥이]

그럼 그냥 마음추스릴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보내볼까 ,,? 난 솔직히 오늘행동보면
아직날 좋아는하고있다고 생각하거든 ..
근데 지금 그상태에서 내가 해줄수있는것도 없는걸알아서 더 속상하다 ,,

[둥이1]

그런가..? 객관적으로 보긴 힘들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봤을때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들어? 아님 끝나가는데 아직 다 비운게 아니라서 감정이 남아있는거라고 생각해? 내가 보기엔 후자같은데 저 상황에선 누구도 못 도울걸.. 본인 스스로 도움 받을 의지도 없어보이고 어찌저찌 당장 헤어지는 건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계기 갖고 좋은 에너지로 변하는 거 아니라면 둥이 엄청 지쳐서 이별할게될것같아 그냥 매정하지만 끝이 뻔히 보이는 이별유보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을 전하는 건 둥이가 상대방을 아직 좋아하고 있는게 느껴지고 상대방만 잡힌다면 충분히 애정을 쏟을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둥이가 너무 지치고 상처받을게 선해서 그래..

[글쓴둥이]

이말듣고 ,,, 울면ㅅㅓ정리했어 ,,고마워
연애는 역시 너무 어렵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