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직히 다이어트하는 이유가 남자였거든 물론 건강도 건강인데 솔직히 남자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이런 심리 + 남자들이 이쁘다 이쁘다해주고 관심 가져주는거 너무 좋아서 했었는데 20살부터 24까지 맨날 다이어트하고 식단 맞추고 진짜 못맞추면 맨날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난리치고 다이어트라는 다이어트 안해본게 없고 술마시면 물만 마시고 다음날 굶고 더 빡세게 운동하고 그래서 맨날 167에 45-48 유지했었거든 그때 당시에 사귀던 남자들은 맨날 이쁘다 이쁘다하니까 그게 좋았는데 딱 24살 때 현애인 만나서 있다가보니까 다이어트를 안하게 되더라 그 전 애인들한체는 쌩얼도 안보여주고 진짜 데이트하고 나서도 빡시게 운동하고그랬는데 밥도 조금만먹고 24살 때 딱 지금 애인 만났는데 처음에는 그냥 그랬어 약간 통통하니 체격있고 푸상에 호감상이긴했는데 난 통통한 사람은 진짜 처음이고 내 취향도 아니어서 안만나고싶었는데 사람이 만나면 만날 수록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지금까지 총 4년 조금 넘게 사귀고 있어 근데 그 동안에 다이어트고 운동이고 아예 안했다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45-8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 쨌든 그랬는데 ㅋㅋ 지금 58-61 한다 근데 후회 없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 점점 살이 찌니까 친구들은 반 반 4년동안 차차 쪄서 그런건지 몰라도 ㅋㅋ 진짜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너 살쪘다고하고 오랫동안 만난친구는 차라리 이게 보기 좋대 너무 행복하다 좋은 사람 만나서 나 나름의 강박증도 없애고 더 삶이 윤택해진거 같아 근데 어제 본의아니게 많이먹어서 오늘 일찍 일어난 김에 근처 3키로 정도 산책했는데 문득 생각나서 적어봤어 다들 출근잘해 ㅎㅎ